
교회 안에서 '전도'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분들이 마음 한켠에 부담을 느끼곤 합니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거절당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전도는 어느새 소수의 열심 있는 사람들의 몫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전도의 모습은 결코 '혼자'나 '특별한 사람들이 감당하는 사역'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한 몸으로 부르시고, 함께 사역하도록 세우셨습니다.
이제, 2주 후부터, 우리 교회 모든 동역 성도님들은 Grace+Connect팀을 배정받게 됩니다. 전도를 개인의 능력이나 용기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사랑과 기도로 함께 이루어가는 사역으로 세워가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씨를 뿌리고, 같이 물을 주고, 같이 열매를 보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실제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Grace+Connect팀의 가장 중요한 시작은 '관계'입니다. 우리는 영혼을 사랑합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관계를 통해 복음이 흘러가게 합니다. 그래서 Grace+Connect는 전도 방법을 배우는 모임이 아니라, 사람을 품고 기도하는 공동체입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함께 부르며 중보하고, 그 영혼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를 함께 기도하는 자리입니다.
특별히 팀 안에서는 간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변화라도 함께 나누고 한 걸음의 전진도 함께 기뻐합니다. "내가 이렇게 해봤는데 잘 안 됐어요"라는 나눔도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가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과가 아니라 순종을 나누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 Grace+Connect팀은 서로를 세워주는 자리입니다. 어떤 날은 마음이 지치고, 어떤 날은 열매가 보이지 않아 낙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누군가의 기도가 나를 붙잡아 줍니다. 누군가의 격려가 다시 일어나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동체로 부르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전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조금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전도는 "내가 해야 하는 과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누리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자리에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고, 교회는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지게 됩니다.
Grace+Connect팀은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모임이 아닙니다. 작은 순종이 모이고, 작은 기도가 쌓일 때, 하나님께서 큰 일을 이루십니다. 우리 모두가 이 부르심 앞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부담이 아니라 기쁨으로, 의무가 아니라 사랑으로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들을 다시 품으시고, 그 은혜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함께 걸어갈 때, 전도는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