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사람을 키우기 위해 일을 맡길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준비가 되면 그때 순종할 께요"라는 반응이 옵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 마음이 들때가 있습니다. 결과를 먼저 확인하고, 위험을 충분히 계산하고, 내가 충분히 준비됐다는 확신이 서면, 그때에 움직이겠다는 생각말입니다.
VIP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도, 마음이 식은 목원을 찾아가는 것도, 늘 "조금 더 준비되면..."이라는 말로 미뤄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온전한 영성을 향한 12주 여정' 행동(DOING) 단계의 여섯번째 주째인 오늘, 저는 순종의 진짜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히브리서 11장 8절은 아브라함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고, 장차 자기 몫으로 받을 땅을 향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했지만, 떠난 것입니다."
그는 목적지를 먼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고, 그에 대한 신뢰가 그의 발걸음보다 먼저 서 있었기에 순종이 가능했습니다. 잠언 3장 5절도 선포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주를 의뢰(신뢰)하고, 너의 명철(슬기)을 의지하지 말아라" 순종은 완전한 이해 다음에 오는 것이 아닙니다. 완전한 신뢰가 앞서 있을 때, 순종은 자연스럽게 그 뒤를 따릅니다.
목장 안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목자가 연락하기 어렵던 목원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는 것, HebronAltar에 기록한 VIP 이름을 놓고 오늘 무릎을 꿇는 것. 이 작은 내딛는 걸음 하나하나가 신뢰 위에 세워진 순종의 언어입니다.
이번 주, 한 가지만 실천해 보시겠어요? 오래 미뤄왔던 그 한 걸음, 목원에게 짧은 격려 문자 한 통, 마음속 VIP를 위한 중보기도 한 번을 오늘 먼저 내딛어 보십시오. 완벽히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그 걸음은 영원히 미뤄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가 완벽해진 사람을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며 먼저 발을 내딛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