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윤동주 시인의 '봄'이라는 시입니다. '봄이 오면 산과 들에 새 옷을 입히고, 겨우내 얼었던 마음까지도 풀어주려나 보다, 바람도 꽃잎도 웃음을 배워 세상에 번진다'.

여전히 아침은 쌀쌀하지만, 아침 햇살이 비치면 따사로운 봄 날씨를 수줍게 보이는 이제 4월의 봄이 왔습니다. 이곳저곳에 봄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집 앞에 핀 작은 꽃잎들과, 비 오는 날이 조금씩 줄며 구름 너머 햇살이 더욱 자주 보여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동네마다 쉬었던 가드너들의 잔디 깎는 소리가 들려오며, 아이들의 봄 방학도 끝나 개학을 맞이했습니다.

교회도 이제 봄을 맞고 있습니다. 펠로십 홀에 관리위원회 주최로 페인트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변형이 생긴 소음 방지 외벽을 평탄화하고 새 페인트 칠과 손이 닿는 높이를 투톤으로 구분하여 더 산뜻하게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날이 더 풀리면 교회 외벽과 지붕에 낀 이끼를 제거하고, 교회 내부도 각 선교회에서 협력하여 대청소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올 한해는 교단 총회가 10월에 우리 교회에서 열리기 때문에 손님 맞이 계획도 한창입니다. 또한 선교위원회는 이미 나바호 단기선교팀 구성과 계획을 마쳤고, 비행기 티켓을 구매 중입니다.

차세대위원회는 올 초 새롭게 구성된 3부 예배가 잘 정착되어 가고 있고, 각종 성경공부와 어와나(AWANA)가 한창이며, 시니어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예배와 기도로 시니어 아카데미를 은혜 중 섬기고 있습니다.

섬김위원회의 헌신적인 친교 섬김과 새가족위원회의 연이은 새가족 과정은 봄을 맞이하는 교회의 큰 기쁨입니다. 예배위원회를 통해 찬양팀과 찬양대는 더욱 하나되어 성장과 성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문화위원회의 절기와 계절마다 새롭게 바뀌는 강단 꽃 장식과 각종 행사를 위한 포스터들도 교회의 기쁨입니다.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주 봉사하시는 재정위원회, 제일한글학교, 행정위원회와 차량운행의 헌신과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팀과 많은 성도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은 따스한 봄을 평강 중 맛보게 합니다.

이 모든 섬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때문임에 감사합니다. 윤동주 시인의 말처럼 '바람도 꽃잎도 웃음을 배워 세상에 번진다'를 봅니다.우리에게 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