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은혜교회(담임 이상훈 목사)가 ‘예수님을 바라보자’(히브리서 12:2)를 주제로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십자가 사랑에 대한 묵상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은혜교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전교인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해 오는 4월 4일까지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특별히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를 드리며 성도들의 새벽예배 참여를 더욱 권면하고 있다.
이상훈 목사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사순절이 단순한 절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예수님의 고난을 삶 가운데 더 깊이 묵상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목사는 “이 기간이 성도들이 예수님의 고난을 실제 삶 가운데 더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다”며 “말씀을 가지고 구역인 각 목장에서 서로 묵상한 내용을 나누고, 그것이 각 가정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교회에서 실시한 제자훈련을 계기로 목장 사역이 한층 활발해지면서, 강단에서 선포된 말씀이 예배에 머물지 않고 주중 목장 모임과 가정 안의 묵상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 특별새벽기도회 첫 주에는 목장별 특송을, 이번 고난주간에는 선교회별 특송을 준비하면서 공동체적 참여도 넓혀가고 있다.
고난주간 첫날인 3월 30일 새벽예배에서 이상훈 목사는 마가복음 11장 15-18절을 본문으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뒤 성전을 정결케 하신 사건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성전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다”면서 “성전의 본래 의미는 하나님을 만나고 죄사함을 얻으며 기도로 나아가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약의 성막과 제사를 언급하며, 성막은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허락하신 만남의 자리이고, 그곳에서 드려진 제사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결케 하신 것은 단순히 환전상을 뒤엎으신 사건이 아니라, 탐욕과 형식에 가려졌던 예배의 본래 의미를 회복하신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오늘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면서 “죄사함을 받은 우리 또한 하나님의 성전임을 기억하고, 주님의 보혈로 죄를 자백하며 하나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다음날 이 목사는 마가복음 12장 28-34절을 본문으로 ‘첫째 되는 계명’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율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말씀을 아는 것과 실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본문 속 서기관이 예수님의 답변에 공감했음에도 예수께서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라고 하신 말씀을 들어, 단순히 말씀을 이해하고 동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특히 믿음은 과거의 결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십자가의 보혈과 사랑을 현재적으로 붙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이웃을 용서할 수도 없다”며 “날마다 옛사람이 십자가에 죽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 사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4월 첫날에는 마가복음 14장 1-9절을 본문으로 ‘주님의 죽음을 예비한 여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두고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했다’고 말씀하셨다”며 “‘좋은 일’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일, 곧 구원의 일에 동참하는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복은 무릎 꿇고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라며 “누구를 대하든 예수님을 대하듯 섬기는 그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이라고 전했다.
또 이 목사는 “마리아가 향유를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긴 것은 자신의 죄악됨을 고백하는 것이며, 예수님을 섬기는 극치를 보여주는 모습”이라면서 “오늘 우리도 마리아와 같이 나의 죄됨을 주님 앞에 고백하고, 주님의 생명의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내 자신을 주님께 드려 하나님 보시기에 참으로 좋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