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의 1,0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발행 횟수를 넘어 시대의 풍파 속에서도 복음의 진리를 붙들고 걸어온 기독 언론의 신실한 발자취를 의미합니다. 말씀의 빛이 희미해지고 교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시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론(正論)의 길을 걸어온 기독일보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한국 교회와 미주 한인 교회는 중요한 전환점 앞에 서 있습니다. 교회는 오랜 시간 양적 성장의 열매를 경험했지만, 동시에 내적 영성과 공동체적 신뢰의 문제라는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성도라 불리는 탈교회 현상이 확산되고 다음 세대가 교회를 신앙의 집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은 우리가 정직하게 성찰해야 할 과제입니다. 교회는 지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할 깊은 부르심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는 가장 깊은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갱신을 이루셨음을 증언합니다. 종교개혁과 부흥운동, 그리고 한국 교회의 성령의 역사는 모두 말씀이 새롭게 선포될 때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교회가 다시 말씀 앞에 서고 십자가의 복음을 살아낼 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부흥의 길을 여실 것입니다.
이 시대에 기독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기독일보는 교계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를 넘어 교회와 사회를 향해 진실을 말하는 선지자적 목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교회의 위기를 넘어설 성경적 통찰과 신학적 지혜를 제시하는 건설적 정론지로 서기를 기대합니다.
1,000호 발행을 맞아 기독일보 임직원과 후원자, 그리고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다음 1,000호의 여정도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더욱 담대하고 아름답게 펼쳐지기를 축복합니다.




























![김라니 목사 선교 에세이 [그 눈물이 찬양이 되기까지]](https://kr.christianitydaily.com/data/images/full/145528/image.jpg?w=250&h=154&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