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어스틴 소재 블레싱교회(담임 김준일 목사)가 오는 4월 5일 부활주일 오후 1시 30분, 교회 개척 이후 첫 중직자 임직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도약을 선포한다. 이번 임직식은 개척 2년 5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로, 교회의 영적 질서를 확립하고 미래 사역을 준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블레싱교회는 지난 2023년 10월 8일, 어스틴의 한 레스토랑에서 20여 명의 성도와 함께 첫발을 뗐다. 짧은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꾸준히 성장해 현재 재적 140명, 주일 평균 출석 120명 규모의 건강한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임직예배는 단순히 직분자를 세우는 형식을 넘어, '헌신에 대한 예우'와 '미래를 위한 세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순서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퇴장과 예우: ‘목양안수집사’ 추대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순서는 목양안수집사 추대다. 교회 개척 초기부터 헌신해 온 김기호, 김동명, 소병로 안수집사는 그동안 임직 절차 없이도 묵묵히 목회 사역을 도와왔다. 70세 이상의 고령인 이들은 이번 예배를 통해 시무 직분에서는 물러나지만, 교회는 이들을 ‘은퇴’라는 이름 대신 ‘목양안수집사’로 추대하기로 했다. 성도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영적 어른의 사역을 지속해달라는 의미다. 교회 측은 이들에게 은퇴패 대신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교회의 기둥을 세우다: 안수집사 및 권사 임직
이어지는 안수집사 임직에서는 박성근, 이종희 집사가 안수를 받는다. 장로 직분이 없는 침례교 전통에 따라, 이들은 교회의 핵심 리더로서 사실상 장로에 준하는 영적 책임을 맡게 된다. 교회는 향후 출석 성도 150명 이상의 성장을 내다보며 이번 임직자를 선출했다.
또한, 침례교회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권사 임직도 진행된다. 블레싱교회는 공동체 내 ‘기도의 어머니’ 역할을 감당할 영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권사 직분을 신설했다. 엄격한 선출 과정을 거쳐 김재경 성도가 교회의 첫 권사로 임직해 중보기도 사역의 중심을 잡게 된다.
“다음 세대 향한 건강한 발걸음”
김준일 담임목사는 “개척 이후 지금까지 부어주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직식은 교회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마련했다. 세워지는 직분자들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복된 공동체를 세워가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활의 기쁨 속에 치러질 이번 임직예배는 텍사스 시더파크(Cedar Park)에 위치한 블레싱교회 본당(313 Brushy Creek Rd, Cedar Park, TX 78613)에서 거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