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시애틀형제교회 다운타운캠퍼스 정찬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형제교회 다운타운캠퍼스 정찬길 목사

첫눈이 흩날리고 얼음이 꽁꽁언 모처럼의 겨울 날씨를 경험한 한 주간입니다. 어제 새벽기도를 마치고 목회자들과 간사님들이 함께 Green Lake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허물 없이 대화하며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그곳에는 삼삼오오 대화를 하며 걷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데, 재밋는 것은 주인과 반려견이 닮았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사람은 자신과 닮은 존재를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는것 얼마나 큰 축복인가?  마음을 열고 동행할 수 있는 친구가 가득한 캠퍼스 되기 바랍니다.

성경통독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벌써 창세기, 욥기, 출애굽기, 레위기까지 완주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중간 중간 개요와 흐름 강의를 듣고 성경을 통독하니 더 흥미진진한 성경통독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파자마 무비 나잇을 가졌습니다. 저녁에 아델홀에 모여 팝콘을 먹으며 돗자리 깔고 편하게 앉아서 추억의 모세 애니메이션을 보며 따스한 교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1년에 성경일독 하기가 쉽지 않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동기부여가 단절되지 않도록 앞에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동참하기 원하는 분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사순절 둘째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전 40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며 경건하게 보내는 기독교 절기입니다. 사순이라는 뜻은 40일을 의미하며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전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신 것을 기념하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성도들은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시간을 갖고, 더 깊이 기도의 자리로 나가며, 예수님의 희생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살게됩니다. 사순절은 단순한 또 하나의 절기로 보내기 보다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더해지고 깊어지는 시간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월 한달 동안 부르심에서 삶으로(Live Your Calling) 시리즈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첫째/부르심: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정체성을 선포하라, 둘째/다시 일어나 세워라: 하나님이 맡기신 것을 회복하라, 셋째/내 길을 맡기라: 하나님께 인생을 위탁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째/다르게 살아가기: 하나님의 뜻에 맞춘 삶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곳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나의 연약함, 무너진 것을 재건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세대를 본받지 않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며 거룩하게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