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은 대학 풋볼팀 선수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도록 (나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라며 하나님을 미워하는 사람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거듭난 자신의 여정을 공유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몇달 전 목사 자격증을 취득한 댄젤 워싱턴이 NFL 전설인 데이온 샌더스가 감독을 맡은 콜로라도 볼더 대학 선수들에게 화상 회의로 연설하는 모습이 포함됐다.
워싱턴은 "내가 하는 모든 말과 내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교회에서 자란 워싱턴은 "한때 하나님을 거부했다. 그 분을 미워했다"라고 회상했다.
워싱턴은 "저는 하나님을 사랑했다. 그 분께 감사히 여겼다"면서 "저는 하나님께 인내심을 갖지 않았고, 하나님은 저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계셨다. 그것을 은혜라고 부른다"고 했다.
워싱턴은 풋볼팀과 대화하기 전 '플랫폼, 목적, 잠재력'이라는 단어를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다른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스타가 될 것이다. 일부는 결코 스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삶에 목적이 있고, 저는 말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구를 하라고 여기 두지 않았다"라며 "그분은 여러분에게 그 선물을 주셨지만, 그것이 여러분 삶의 목적이 아니다. 왜냐하면 한쪽 무릎, 한쪽 어깨, 한쪽 발목, 한쪽 아킬레스건, 한 번의 뇌진탕이 그것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워싱턴은 학생들에게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하나님이 부여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시켰다.
워싱턴은 대학 시절 여러 전공으로 옮겨 다녔던 일을 회상하며, 3학년 때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았다. 연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어떤 배우도 알지 못했지만 그것이 제게 하나님이 주신 재능이라는 것을 매우 빨리 알게 되었다. 40~50년의 경력을 통해 그것이 제게 하나님이 주신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저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단지 배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워싱턴은 50년 전 대학에서 낙제하고 나서 어머니의 미용실에서 손님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워싱턴은 "당시 그녀는 '젊은이, 너는 전 세계를 여행하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거야'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워싱턴은 대학 풋볼 선수들에게 한 그의 발언이 그 예언의 성취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 가지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라면서 선수들에게 "지금 알 필요는 없다"라고 확신시켰다.
워싱턴은 가장 친한 친구 세 명이 감옥에서 복역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저는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서 "저는 그들이 한 일을 했다. 저는 13살 때 마약을 했다. 마약을 팔았고, 마리화나를 팔았고, 헤로인을 팔았고, 코카인을 팔았다. 저는 13살 때 마약을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저에게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했다.
질문과 답변 세션에서 워싱턴은 "하나님은 내가 그 분을 찾기 훨씬 전에 나를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