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3.1절 집회에서 '대한민국 보수주의 7대 원칙'을 선언했다.

기도회 2부 국민대회를 시작하면서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가 낭독한 해당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엄중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오늘 삼일절을 맞는 우리 대한민국 애국 시민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정치적‧도덕적 위기를 절감하며, 불변하는 진리들을 재천명해야 할 시대적 책임을 진다.

이에 다음의 <대한민국 보수주의 7대 원칙>을 선포한다.

대한민국 보수주의 7대 원칙 

하나. (개인의 자유)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이 부여하신, 양도하거나 구속할 수 없는 인간 개인의 존엄과 자유가 있음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는 왕이나 정부로부터 그러한 개인의 생명과 자유와 소유를 보호하려는 대담한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은 언제나 이 천부적이며 자연법적인 권리들을 보장하고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함을 믿는다.

둘. (도덕적 진리) 우리는 개인의 자유가 도덕적 질서 없이 오래 존속할 수 없으며, 도덕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없이 오래 유지될 수 없음을 믿는다. 따라서 진정한 자유는 창조주가 정한 도덕적 진리 속에서 책임 있게 향유되어야 하며, 그 원천이 되는 기독교 신앙은 끊임없이 후대에 전수되어야 함을 믿는다.

셋. (가정의 권위) 우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리고 그 자녀로 구성되는 전통적 가정 제도의 질서가 모든 문명과 건강한 사회의 기초임을 믿는다. 특히 자녀 양육과 복지 및 교육에 관해 전통적 가족이 가진 위력은 그 어떤 정부 정책이나 시설 또는 공동체보다 강력함을 믿는다. 따라서 정부는 가정을 대체하려는 모든 사회공학적 시도를 버리고, 오직 부모의 권위와 자녀 양육권 및 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

넷. (제한된 정부) 우리는 정부의 규모와 권력이 커질수록 개인의 자유가 줄어든다는 것을 믿는다. 정부는 치안과 국방 및 외교, 그리고 사법 정의의 집행이라는 최소한의 기능보다 그 이상의 역할을 감행하려 할 때, 그 부패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국민 개인의 자유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정부의 규제와 관료주의는 항상 견제되고 제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삼권분립과 균형이 다시 확립되어야 함을 믿는다.

다섯. (자유시장경제) 우리는 정치적 자유가 경제적 자유 없이 오래 존속할 수 없다는 것을 믿는다. 공급과 수요의 자유로운 균형을 통해 자원을 배분하는 시장경제와 자유무역, 그리고 자유기업의 혁신은 인간 수요에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공급자이며 자유민주주의 정치에 적합한 유일한 경제체계이다. 따라서 시장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규제는 최소한으로 제한되어야 하며, 역사적으로 위대한 문명발전의 동력이 되어 온 사유재산 제도는 보장되어야 한다.

여섯. (힘을 통한 평화)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보장될 때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보전할 수 있다는 것과, 우리의 전략적 이익을 보전하기 위해 강력한 국방력이 필요함을 믿는다. 특히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는 적이 대한민국 바깥 뿐 아니라 한국 사회 곳곳에 존재함을 믿는다. 따라서 대한민국은 종북세력의 진지전과 중국공산당의 초한전에 대항하여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강한 군사력과 면밀한 방첩기능을 키우고 유지해야 한다.

일곱. (자유민주통일) 우리는 북한 공산 독재 정권으로부터 북한의 동포들이 해방될 때 비로소 자유민주대한민국의 건국이 완성됨을 믿는다. 따라서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정권과의 공존을 추구하기보다 그 위협에 대한 승리를 강조해야 함을 믿는다.

2025년 3월 1일
자유대한민국을 소중히 여기는 애국시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