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세대’를 위한 황금의세대교회(Golden Years Church)가 시작됐다. 장소는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Donald S. Jordan Sr. Manor Inc(시니어 아파트) 커뮤니티 룸이다.
개척 담임을 맡게 된 김영일 목사는 주일에 실버교회를 섬기면서 주변에 노인 아파트에 많은 한인 어르신 성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지난해부터 진지하게 어떻게 이들을 섬길 수 있을까 기도하던 중 개척하게 됐다고 한다.
김 목사는 “어르신들이 기존에 다니시던 교회에 가고 싶어도 차량 운행과 몸의 불편함으로 제대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시는 실정임을 알게 됐다. 시니어들을 섬기는 것은 다른 것들도 필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이 영적인 복음이라는 것을 느끼고 주중교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도하는 가운데 시니어 아파트에서 일하는 은퇴 목사의 전적인 지원이 있었고, 전도사 두 명, 사모 두 명, 권사, 집사 등으로 구성된 찬양단이 구성돼 15일 첫 개척예배를 드림으로 ‘황금의 세대’가 열렸음을 선포했다.
이번 개척예배에는 북가주 더나누는교회 임희철 목사가 총회 임원 워크샵으로 방문 중 귀한 교회의 개척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하나님의 더하심(창세기 19장 12-17절)’을 제목으로 열정적인 설교를 전해 은혜를 더했다.
김영일 목사는 “작년부터 기도하면서 준비해온 일의 첫 시작을 한다니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이날 예배를 드리게 됐다. 한 시간 전부터 모여 준비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동안 주변에 지나가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은퇴 목사님께서 한달 전부터 광고해주시고 오늘은 전화로 몇 분 더 초청해 주셔서 25명의 권사님, 장로님, 성도님들이 참석한 풍성한 예배가 됐다. 모든 분들이 간절히 은혜를 사모하며 적극적으로 예배에 참여해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는 시니어 아파트 커뮤니티 룸, 11441 Acacia Pkwy, Garden Grove, CA 92840에서 드려지며 문의는 김영일 목사(909-975-1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