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면서 더욱 바빠지셨고 많은 활동만큼 대적과 문제도 많아지셨는데도 올바르게 잘 준비하심으로 놀라운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준비는, 첫째 모든 시작을 기도로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시작이나 처음 제자를 택하실 때나 매일 새벽에, 모든 시작을 기도로 이루셨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1:35) 사도행전에서도 교회가 시작될 때나 이방인에게 처음 복음이 전파될 때도 기도로 시작을 이루었습니다. 미국의 번영과 복도 청교도 신앙인들의 기도로 시작했기에 이룰 수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기차의 파워 베이스는 기관차에 있습니다. 기관차가 앞에서 끌고 붙어있는 객차는 이끌려가는 것처럼 모든 시작을 기도로 이루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반면에 신앙의 기쁨과 파워를 마음껏 못 누리는 크리스천들은 시작이 아니라 힘들어질 때 기도합니다. 그런 기도는 고난을 상대하기에 늘 고난에 눌린 신앙생활이 됩니다. 매일의 새벽기도, 한 주간의 시작인 주일의 기도, 한 해의 시작인 신년축복기도 등 먼저 기도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지혜입니다.
둘째 중요한 일은 중요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공개적이고 확실하게 철야기도 하신 일은, 제자를 세울 때와 십자가를 지실 때였습니다. 중요한 사역이기에 중요하게 기도하신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삶에도 중요한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는 성도에게 꼭 물어야하는 말은 기도 얼마나 했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도 중요하게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는 사소한 일로 여겨져서 티끌같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소한 일이라도 기도를 많이 하면 하늘나라의 중요한 일이 됩니다. 아무리 작은 자라도 맡겨진 사명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 앞에 중요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중보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에 대한 말씀이 누가복음에만 10번 나오는데, 다 중보기도입니다. 부인할 베드로를 위해 예수님이 중보기도하십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22:31-32) 베드로가 회개하고 돌이켜 위대한 사도가 된 것은 닭소리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중보기도 때문이었습니다. 선교도 중보기도와 같습니다. 바울이 선교 중 감옥에서 기도하니까 옥터가 흔들리는 지진이 일어나고 간수장 온 가정이 구원받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혼란해도 중보기도 하는 교회와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중보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의 단기선교가 시작되고 장자교회로 많은 사명의 일들을 위해, 먼저 기도로 모든 시작을 이루고, 중요한 일을 중요하게 기도하고, 중보기도 하는 루틴을 잘 준비하여 한 해 동안도 승리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