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교회는 천국의 훈련장이며 영적 가정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그 지체들을 섬기는 것은 내가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는데 큰 유익이 됩니다. 교회는 형제, 자매들과 공동체 신앙생활을 합니다. 

먼저 된 자, 늦게 믿은 자, 믿음이 강한 자, 약한 자, 권면하는 자, 배우는 자, 가르치는 자, 섬기는 자, 섬김을 받는 자 등 서로 돌아보고 격려함으로 섬김으로 사랑을 실천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할 때 "손이 큽니다"는 칭찬입니다. 진짜 큰 손이 아니라 마음이 넓어 사람들이 먹고 남도록 넉넉히 준비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을 섬길 때 우리는 큰 손인지? 아니면 밴댕이 속같이 좁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기를 위해서는 손 크게 이것저것 사용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커피 값도 아깝고 주님을 위해서는 손이 덜덜 떨리는 마음이면 이제 마음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섬김이 은혜입니다. 주님을 따르던 여자들은 자기 비용으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면서 제자들의 필요를 공급했던 귀한 섬김의 손길들이었습니다. 

마리아는 향유 옥합을 깨뜨릴 만큼 주님 사랑이 컸습니다. 섬김은 분량만 큰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중심입니다.  가난한 과부는 2 렙돈 (하루 품삯의 1/64), 현재 하루 임금 200달러시 3달러 20센트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생활비 전부였습니다. 큰 손입니다. 

섬김은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받은 풍성한 은혜의 작은 표현입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나님 사랑과 은혜의 깊이를 아는 성도의 기도입니다. 섬김은 물질만이 아닙니다. 

기도 하면서 위로와 돌봄과 들어줌, 함께 함도 놀라운 큰 섬김입니다. 사랑하지 못할 만큼 가난한 자도 없고 섬기지 못할 만큼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에서부터 섬길 수 있습니다. 섬길 때 기쁨과 은혜와 소망이 커집니다. 남은 삶 섬김의 기회가 풍성한 은혜 인생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