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반복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말씀 묵상을 통해서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 1:8). 말씀 묵상의 비밀은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주야로 묵상하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합니다. 반복해야 합니다. 그 결과는 형통입니다. 성경적 형통은 과업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집중하고 반복할 때 과업이 성취됩니다. 지혜는 집중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집중해서 반복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스마트폰이 우리를 산만하게 만듭니다. 유튜브가 우리를 산만하게 만듭니다. 유튜브에서 쇼츠를 보기 시작하면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거의 몰입의 경지입니다. 성경은 4장만 읽어도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집중이 잘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 빠져들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우리는 거듭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 집중이 안 되는 이유는 성경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을 싫어합니다. 성경 암송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따라 기도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단은 성경 말씀이 우리 마음 밭에 심기어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깨닫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말씀을 깨닫는 순간 놀라운 즐거움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씀을 깨닫는 순간 말씀이 마음 판에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만들어 그 말씀을 빼앗아 갑니다 (마 13:19).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영의 눈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말씀을 깨달을 때 지혜를 얻게 됩니다.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말씀을 깨달을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말씀을 깨달을 때 상처가 치유됩니다. 말씀을 깨달을 때 과거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 이유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 깨닫게 되면 생각의 전환이 일어납니다. 과거가 새롭게 태어날 때 과거의 실패와 상처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과거를 떠나 미래를 향해 전진하게 됩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때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골 1:6).
말씀 묵상이 즐거움이 되기 위해서는 집중과 반복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집중력의 비밀은 반복에 있습니다. 반복하기 위해서는 반복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반복의 힘을 알아야 합니다. 저는 반복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반복을 강조합니다. 반복의 힘은 축적의 힘입니다. 반복하면 축적됩니다. 축적의 양이 많아지면 돌파가 일어납니다. 반복의 힘은 돌파의 힘입니다. 많은 사람이 현상 유지를 하거나 퇴보하고 있습니다. 발전하거나 진보하지 않고 있다면 사실은 퇴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태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돌파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돌파는 집중과 반복 그리고 축적을 통해 일어납니다.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물 한 방울도 계속 떨어지면 큰 바위를 뚫는다“는 뜻입니다. 반복의 힘이며, 축적의 힘을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 나무꾼이 도끼로 100번 찍어 넘어가지 않던 나무가 101번째 찍었을 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때 경험하는 것이 돌파력입니다. 돌파를 경험하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비행기가 구름을 돌파해서 그 위로 올라가면 새로운 풍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돌파를 경험하게 되면 새로운 깨달음, 새로운 경지, 새로운 차원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돌파의 경험을 통해 그다음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반복이 힘든 것은 반복은 지루함을 낳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지루함의 고비를 넘기면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좋아하는 것을 넘어 즐기는 경지에 이르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책을 읽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데 책의 내용을 잊어버리고 남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집중하고 반복하는 중에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독서가 즐겁고 책을 읽는 중에 몰입하게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동안 읽었던 것이 연결되고 통합되고 융합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읽은 내용들이 무의식 속에 축적되어 있다가 놀라운 깨달음과 아이디어가 되어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책을 읽는 것이 설렘이 되었습니다. 집중과 반복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쓸데없는 것에 집중하고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가능한 소중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집중해서 읽으십시오. 거룩한 호기심과 질문을 가지고 집중해서 책을 읽으십시오. 그때 자신이 발전하고 진보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복의 목적은 반복하는 데 있지 않고 진보하는 데 있습니다. 탁월함의 경지에 이르는 데 있습니다. 아름다운 성과를 창출해 내는 데 있습니다. 지혜로운 반복을 통해 돌파의 기쁨을 경험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