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첫날 간증 Photo by 기독일보
집회 첫날 간증 Photo by 기독일보

비글 부부의 하준파파, 황태환 대표(에이치 유지)는 이미 연예인급 유명 인사다. 인스타그램, 유튜브의 백만 팔로워들이 그의 삶을 공유하고 동감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influencer)로 익숙한 인물이다. 

 

백만 팔로워 유튜버 (사진출처, 비글부부)
백만 팔로워 유튜버 (사진출처, 비글부부)

개회 집회 첫 번째 간증 순서로 등판한 황 대표에게 대뜸 인터뷰를 요청했다. 요즘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에 그의 반응을 보고 싶기도 했다. "쓸 내용도 없는 저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한마디로 그의 겸손함을 알 수 있었다.

스타 기업인으로서 리더십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황 대표: 기업의 가치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직원이 행복"입니다. 온라인 활동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세대에 맞게 많은 사람들을 웃게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영상으로 담았을 뿐입니다.

기업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도의 자리에서 감동을 주실 때마다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나눔을 했어요. 하루는 가만히 뒤 돌아보니 어느새 많은 사람들 돕고 살아갔던 과거의 저의 모습에 깜짝 스스로 놀란적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돕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도움도 제가 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일 하심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지요.

MZ 세대가 다시 영적으로 부흥함에 가장 핵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희 회사에서 다이어리를 만들어서 시판했었습니다. 원가가 정말 비싼 다이어리었어요. 수익은 마음에 두지 않고 않고 많은 사람들이 감사를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게 돕는 다이어리를 만드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두 출시되자마자 절판(Sold out)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 안에는 '감사함'을 상기할 만한 내용이나 문구를 적어 놨을 뿐인데 많은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감사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면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씀의 지식을 마음에 새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믿음과 신앙을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매일 1시간 이상 기도를 하고 살아가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제가 너무 연약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없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만 바라보기는 시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언젠가 길을 가다가 열매가 달린 나무를 보고 너무 부러워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나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하늘만 바라봤을 뿐인데, 하늘에서 내려 주는 비와 햇빛과 바람을 가만히 받았을 뿐인데, 자기도 모르게 열매를 맺고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가만히 열매 맺은 나무를 보고 내 인생도 그래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간증집회, photo by 기독일보

간증집회, photo by 기독일보

아까 대화 중에 어머님의 기도 말씀을 하셨는데...

황 대표: 어머님은 평생 기도로 사신 분입니다. 어릴 때는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며 살다 보니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자산인가를 깨달을 때가 너무 많습니다. 어머니가 제 신앙의 가장 좋은 롤 모델입니다.

감사합니다.

코스타 현장에서 편집장 이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