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사무총장 정승호 목사, 이하 KAFHI)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메릴랜드 벧엘교회(담임 백신종 목사)에서 선교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KAFHI는 20주년을 맞아 국제적 선교 구호단체로서의 사명을 되새기고, 미주한인 디아스포라 교회 및 사회와 파트너십을 새롭게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교 포럼은 '선교동역'(Missional Partnership)이라는 주제로 손봉호 교수(한국기아대책 명예이사장), 유원식 회장(한국기아대책), 랜디 호그 회장, 폴 현 총장(북미주 KCBMC), 조용중 선교사(글로벌 호프), 박신욱 대표(씨드 국제 선교회),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김철수 선교사(케냐), 강명관 선교사(KAFHI, 아마존) 등 여러 선교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정승호 사무총장은 "KAFHI는 그동안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에 입각해 기아와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국내외 사람들의 생존을 도우며, 지역 발전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며 각 분야의 선교 전문가들과 함께 선교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정 사무총장은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적 마음'이 우선시 되는 것"이라며 "이제는 선교사, 교회, 파송 단체, 후원기업이 유기적인 연합과 파트너십으로 전인적 구원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표 포럼 등록비는 1인 200달러, 부부 300달러, 선교사 및 후원이사 100불이며, 2박 3일 숙식과 기념품, 도서가 제공된다. 숙박 제공이 필요없는 지역 목회자와 지역 후원자의 등록비는 100달러다. 등록은 온라인 링크 https://form.jotform.com/222057418889063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이메일 kafhi@fh.org 또는 전화 847-296-4555로 하면 된다.
한편 국제기아대책기구는 1971년도에 레리 워드 박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미주 한인본부는 2002년 이원상 목사가 설립해 현재까지 북미주 한인교회들과 협력을 맺고 있다. 핵심 사역으로는 빈곤 국가의 취약 계층이 영적 자립을 이루고 다른 마을을 돕는 비전을 갖도록 격려하는 데 있다. 사역 대상의 80%가 빈곤 지역으로 전통적인 선교사의 접근성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가장 취약 계층인 아동과 여성을 주 대상으로 사회적· 정신적 건강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역은 지도자 양성, 지역 개발, 고아원 사역, 빈곤아동 급식, 난민캠프 긴급 구호 활동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빵과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