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회 이기범 목사
(Photo : 기독일보) 아름다운교회 이기범 목사

사랑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삶이 힘들어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감사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 꽃을 사랑하는 사람,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사랑을 느낄 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나를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또 믿었습니다(요일4:16). '하나님께서 나를 좋아하시는구나~' 이렇게 믿어지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며, 비교하고 우월을 가립니다. 승자와 패자를 나누고, 경쟁에서 이기는 강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예쁜 사람을 주목하고 예쁘지 않은 사람은 주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은 우울하고 외로우며 슬픕니다. 싸우고 미워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죄는 인간을 불행에 빠뜨립니다.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죽음으로 끌고 갑니다.
 
이러한 인간의 운명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도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이 죄에 빠진 인간을 사랑하는 길이었습니다. 그 사랑에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서 희생하는...죄인을 사랑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예수님은 사형수 누명을 쓰고 죽었습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려 죽게 하고, 대신 우리를 살려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내가, 감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다니,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인생은 행복하고,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도, 돈도, 명예도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