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분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아름다워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선하신 분을 생각하면 내 마음도 선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반면 악한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 마음도 어두워지고 사납게 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날마다, 보다 자주, 다양한 상황에서 묵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사랑이 그지 없으시다. 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며, 노를 끝없이 품지 않으신다. 우리 죄를, 지은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 우리 잘못을 저지른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랑도 크시다."(시103:8~11)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했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과 반대되는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니,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 여인은 이렇게 하여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시기에 다윗이 한 이번 일은 아주 악하였다."(삼하11:27) 다윗은 이 일 이후 평생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마음도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격 없는 사람을 용납해주시고, 자격 없는 자에게 은혜와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구원의 은총 또한 아무 받을 자격 없는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은 근심하고 탄식한 적이 있는데, 사람의 마음이 완악할 때입니다. "예수께서 노하셔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막3:5) 다른 번역에는 그들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또는 완악함을 근심하사"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하면서 우리 마음이 조금씩 넓어지고, 예뻐지는 것, 이것이 행복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