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침례교 국제선교위원회(IMB)가 향후 5년 안에 교단 선교에 미전도 종족과 장소를 참여시키기 위한 ‘2025 목표(2025 targets)’를 발표했다.
미국 뱁티스트프레스에 따르면, 폴 치트우드 IMB 회장은 이를 위해 500명 선교사를 추가 파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은퇴하는 선교사들의 수를 감안할 때, 교단은 매년 400명의 새로운 선교사가 필요하다.
스콧 레이 국제선교위원회 평가 및 배치 책임자는 500명의 추가 선교사 파송을 위해 각 선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남침례 교인들이 현재의 삶의 계절이 어떠하든, 이 숫자를 달성하는 것을 도울 기회가 있다. 대학을 막 졸업했든, 신학교 학위를 받았든, 현재 비지니스 전문가든, 의료 분야에서 일하든, 여러분을 위한 길이 있다”며 “열방을 제자로 삼는 대사명을 따르는 데 관심이 있다면, 그곳에 도달하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교사에 지원한 성인 또는 가족을 위해 봉사 기간, 자금 지원 및 역할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선교사는 크게 3가지 - 팀 구성원(team member), 팀 동료(team accociate) 및 현장 지원(field support) 인력으로 분류된다.
팀 구성원은 IMB로부터 전액을 지원받는 전임 선교사를 뜻한다. 이들은 IMB 직원으로서 완전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선교사로 복무하는 최소 기간은 2년에서 4년이다.
팀 동료란 IMB를 제외한 외부 단체의 지원을 받는 선교사이며, 최소 활동 기간은 1년이다. 이들은 주로 다른 단체나 교회의 후원을 받게 되며, 전임 또는 시간제로 선교 활동이 가능하다.
현장 지원 인력은 IMB가 해외 전문 봉사활동을 위해 파송하는 선교사를 말한다. 이들은 IMB로부터 전액 지원을 받으며, 주로 선교사 팀에 전문적인 봉사와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역은 최소 3년은 유지해야 한다.
또한, 단기 선교 여행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1주에서 3주 또는 여름 및 학기 동안이나, 2년간의 봉사 기간 중에 선택하여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다.
IMB는 이 밖에도, 전 세계 75개의 도시를 선교지에 추가하고, 남침례회 산하 교회의 75%가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와 지원에 참여케 하며, 매년 IMB에 대한 기부를 6%씩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