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생의 확신 (고후 13:5)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영성을 계발할 수 없다. 영적으로 죽어 있기 때문이다 (엡 2:1). 그러므로 그것은 단지 종교적 행위에 불과할 것이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복음을 믿고 거듭난 실제적인 경험을 간증문으로 써보라. 자신의 구원간증을 대중에게 말할 수 있도록 정직한 간증문을 쓰고 연습하는 것도 유익하다. 간증문을 쓰는 형식은 대체로 구원받기 전의 자기의 종교적, 환경적 상황, 구원 받게 된 구체적인 동기와 상황, 그리고 구원받은 후의 경험한 변화 등을 적는다. 어느 교회 교인은 이미 알려진 소위 모태 교인이었는데 물세례를 받기 전에 신앙 간증문을 쓰려고 하니 쓸 것이 없었다. 그는 많이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다가 결국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마음에 영접함으로 거듭남의 체험을 했다. 정직하고 구체적인 자신의 신앙적 결단과 체험을 기술하는 것은 믿음을 견고하게 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된다.
2)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
우리는 모두는 주의 형상을 닮아가는 "영적인 작업 중"이므로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방식과 모습을 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대하시는 모습이 되는 것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그 동안 지켜온 습관이나 생활 관습 또는 성품까지도 변화할 마음의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의를 이루지 못하는 급하고 불 같은 성품이나 인간관계에서 자주 충돌을 일으키든지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했으면 그런 것들을 떠나 보내고 아름다운 주의 성품을 사모하라. 그러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와서 버리고 포기할 것이 있으면 포기하되 잡아야 할 것을 발견하면 강력하게 잡으라.
3) 시간이 많이 걸린다.
요즘엔 소위 "퀵 서비스" "quick fix"가 많아서 생활을 많이 편리하게 한다. 손가락으로 몇 번을 간단하게 누르면 물건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즐기게 되었고, 전화로 음식을 주문하면 잠시 후에 그것이 배달되어야 만족해한다. 만일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면 불평하고 다시 그런 곳에 물건을 주문하지 않는다. 그런데 영성계발은 "신속배달"과 같은 것이 아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은 순간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주를 닮아가는 영성이 계발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그것은 마치 살갗에 생긴 상처가 조금씩 나아가는 것과도 같고 아이가 성장하는 것과 같이 오래 참고 기다리며 수고해야 한다. 또한 그것을 위해서 성도 자신의 노력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4) 하나님께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한다.
주께서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순종하고 따르겠다고 하는 열린 마음이다. 자신의 주관적인 편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라. 그러면 종종 주께서 나의 의도와 생각을 바꾸실 것이다. 내 계획과 야심 찬 비전을 성취하기보다 주의 뜻을 이루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숨김이 없이 전적으로 정직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의 모습 그대로 주 앞에 서는 것이다. 마음을 열고 믿음으로 성경을 대하고 기록된 그대로 받아들이라. 성령의 음성에 마음을 열고 그의 인도함을 받으며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서 마음을 연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마음을 다하여 순복하고 따를 때에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