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기 앱 '유버전'(YouVersion)에 따르면, 올해 가장 인기가 있었던 성구는 빌립보서 4장 6절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씀이었다.
또 올해 유버전을 통해 성경읽기에 동참한 이들의 수는 작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약 56억 장(chapter)을 들었고, 356억 장을 읽었다. 또 4억 7,800만 개의 성구를 공유했다. 아울러 올해 5,000만 명이 이 앱을 설치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40억 명이 사용 중이다.
올해 유버전을 새롭게 설치한 사람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폴란드였다.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전역에서도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전년에 비해 캄보디아 36%, 베트남 37%, 인도에서는 51%가 증가했다.
유버전 창립자 바비 그루엔왈드(Bobby Gruenewald) 씨는 "전 세계적으로 이처럼 사용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사람들이 매일 성경에 강조표시를 하고, 성경읽기 계획을 마치고, 오디오 성경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알게 되고 변화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겸손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상처받고 있는 이 세계에 당신의 소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시기 위해 이 앱을 쓰시는 손길에 압도당한다"며 "모든 나라에 닿기 위해 전 세계 교회가 함께 해야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을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