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칼럼에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나온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성경적이지 않은 7가지 문장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에 계시길 원하신다.
이 말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문제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문자 그래도 우리가 내면에서부터 변화되길 원하시고, 예수님이 아닌 당신의 능력으로 우리를 충만케하시길 원하신다. 성령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예수님은 어느 때나 어디에서든지 우리에게 오실 수 있지만, 물리적으로 우리 안에 거하길 원하시는 분은 실제로 성령이시다. 우리가 이 문장을 사용할 때, 3위일체 중 성령 하나님의 동일한 역할을 미묘하게 간과한다. 또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는 진리에 대한 기각을 잃어버릴 수 있다.
2. 하나님은 준비된 자들을 선택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선택한 자들을 준비시키신다.
이 가운데 진리의 핵심이 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능력보다 성품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능력에 관심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같은 말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수 백명의 열심을 경시할 수 있다. 이들이 한 일에 대해 기뻐하면서, 이들이 성품적인 면에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더 낫다.
3. 하나님은 당신이 인내한 것 이상으로 주시지 않는다.
거의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성경의 정확한 구절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이다. 또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인생의 가장 극심한 비극으로 고통을 받는 누군가에게 끔찍하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치 하나님께서 당신이 시험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이러한 심각한 고통을 겪게 하신다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4. 죄인의 기도를 드리라
물론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회개를 많이 강조하신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결정은 전적으로 그들의 것이며(마치 십자가 상의 강도와 같이), 예수님은 똑같이 우리를 부르신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나라 밖에 있지 않고,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 단순히 한 번의 마법과도 같은 (회개의) 말 때문이라는 생각은 하나님의 마음과 신앙의 본질에 대한 전체적인 오해를 나타낸다. 하나님은 심판의 날 생명책에 우리를 확실히 기록하시기 위해, 일종의 요식처럼 영적인 고리를 뛰어넘길 원하시지 않는다.
5. 모든 일이 발생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완전히 과학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 말은 맞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에의 순간을 결정하시고, 마치 거룩한 인형조련사처럼 우주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아니다. 하나님은 존재하시고, 하나님은 중재하신다. 그러나 엄격한 칼빈주의자들이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난 그가 모든 일이 발생하도록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지시하신다고 믿지 않는다. 그가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모든 사건들이 끝없는 목적의 흐름에 엮어있다고 믿지 않는다.
이 말은 당신의 위기를 겪고 있는 당신의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난미께서 어떤일을 성취하시기 위해 상황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멈추실 수 있었던 나쁜 일도 사용하신 것이라고 말하는게 된다. 그렇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어느 곳에 좋은 일을 일우시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사용하시다는 의미는 아니다.
6. 하나님이 지배하신다.
하나님은 지배하시지 않는다. 물론 그분께 결정적인 승리가 있다(고전 15:57).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금 이곳의 모든 사건들을 주관하시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2,14,16장에서 이 세상의 주관자를 쫓아내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을까? 하나님은 이 땅의 주관권을 넘기셨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그분을 따를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 이 말은 당신이 주택담보대출 승인을 기다릴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학대나 배반을 당하거나 또는 충격적인 상처를 받았을 때는 훨씬 더 어려워진다. 이는 결국 사람들을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신학의 한 종류가 된다.
7.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는 긍정적인 관점을 지닌 문화에서 유명한 말이며, 다른 전체적으로 비성경적인 개념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복음은 우리가 어떻게 죽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 수 있는지에 관해 더 많이 말하고 있다(눅 9:23). 하나님은 사명을 갖고 계시고, 이에 참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우리의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