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 개신교단인 그리스도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UCC)는 3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제34회 총회에서 카렌 조지아 톰슨(Karen Georgia Thompson) 목사를 첫 여성 회장으로 선출했다. 카렌 조지아 톰슨 목사는 찬성 626, 반대 43, 기권 7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톰슨 목사는 오는 8월 1일, 지난 8년간 봉사한 존 도르하우어(John Dorhauer) 목사의 뒤를 이어 전국에 4,700개 이상의 교회를 가진 교단의 수장으로 취임한다. UCC는 성명에서 "자메이카 출신인 톰슨 목사는 최초의 흑인 여성 회장으로 선출된 인물로, 교단을 이끄는 세 번째 아프리카계 후손"이라고 전했다. Jul 06, 2023 12:13 PM PDT
파키스탄의 한 기독교인이 페이스북에 성경구절을 게시했다가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파키스탄 펀자브주 사르고다시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하룬 샤흐자드(Haroon zad·45)는 무슬림들이 이드 알아드하 축제를 시작하는 지난 6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에 관한 말씀'인 고린도전서 10장 18-21절을 게시했다. 이드 알아드하는 아브라함이 이스마엘 대신 희생할 양을 주신 알라를 기념하는 무슬림들의 축일이다. 샤흐자드가 게재한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이교도의 제물이 귀신에게 바쳐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한 무슬림 주민은 그가 올린 게시물을Jul 06, 2023 12:12 PM PDT
기독교 영화인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이 영국에서 개봉 첫 주에 10만 파운드(약 1억 6천만 원)를 벌여들였다. '예수 혁명'은 미국의 대형교회 목사인 그렉 로리(Greg Laurie)를 포함해 60년대 캘리포니아의 히피 세대에게 어떻게 그리스도가 전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미국 시트콤 '치어스 앤 프레이저'를 통해 잘 알려진 켈시 그래머가 예수 운동의 핵심 역할인 척 스미스 목사로 출연한 이 영화는, 미 박스오피스에서 5천 3백만 달러(약 690억 8,550만 원)를 벌어들였다. 영국 영화관에서 개봉에 실패한 다른 많은 기독교 영Jul 06, 2023 12:10 PM PDT
영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캔터베리대주교의 불법 이주민법 수정안에 지지를 표명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의하면,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는 수정안에서 "정부는 난민과 인신매매에 대한 10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요크 대주교, 더럼 주교 등 함께 서신을 작성한 신앙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 이주민 법안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에 미치지 못한다. 증거 기반 및 실행 가능 정책의 기본적인 내용을 충족하지 못한다. 우리는 영국의 역사, 가치 및 책임을 반영하는 대안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영국은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청Jul 06, 2023 12:07 PM PDT
한국CCC가 'JESUS COMMUNITAS'(롬 12:1~2)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3 CCC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가 최근 3박 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전국 40여 개 지구 350여 개 캠퍼스, 세계 9개국 400여 명을 포함해 총 8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했다. 수련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를 비롯해 선택특강, 전도 훈련, 새친구반, 선교·비전·통일박람회, 교수/CBMC 콘퍼런스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선사했다. Jul 06, 2023 12:06 PM PDT
미 정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게시물과 콘텐츠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연방 판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잘못된 정보로 판단한 콘텐츠를 다루기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테리 도티(Terry Dotty)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4일 루이지애나와 미주리에서 공화당 법무장관이 제기한 '미주리주 등 대 조 바이든' 사건에 대한 예비 금지 명령을 승인했다. 사건이 계속되는 동안 도티 판사는 바이든 행정부Jul 06, 2023 12:00 PM PDT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선교사파송연구회(이하 선파)가 지난 3일 세계교회협력센터 새문안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동문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동문대회에는 현장 목회자, 장신대 재학생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고, 선교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장영일(전 장신대 총장) 목사가 '구약학자가 본 선교' △유태주(전 한일장신대 교수) 목사가 '선교사파송연구회의 시대적 사명' △이성희(연동교회 원로) 목사가 '목회와 선교'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연구회 1대 회장을 지낸 장영일 목사는 "연구회의 처음 시작은 미약했으나 지금은 전 세계에 수많은 우리 교단 선교사들이 이곳을 거쳤다"며 "초대회장을 지낸 동아리가 5Jul 06, 2023 11:59 AM PDT
목회자의 은퇴 시기와 관련해 각 교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고수하고 있는 만 70세 정년이 과연 적정 은퇴 시기냐 하는 것과 함께 은퇴를 둘러싸고 교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혼란이 더는 방치하기 곤란한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과거에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자신이 목회를 중단해야 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사실상 '종신제'나 다름없었다. 오래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을 보면, 정치 제4장 제4조 1항에 위임목사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그 담임한 교회를 종신(終身)토록 시무한다"라고 되어 있다. '종신제'였던 위임목사의 시무Jul 06, 2023 11:44 AM PDT
삼위일체는 선교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대체로 그리스도인은 신학과 선교를 삶의 다른 영역에 둔다. 이는 삼위일체와 같은 교리는 '지적인' 영역에 속하는 반면 선교는 삶의 '실제적인'부분에 속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이클 리브스 총장(유니언신학교, 저자)은 삼위일체 교리가 선교의 실천과 모든 관련이 있다고 이 책에서 설명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성부, 성자, 성령을 사랑으로 충만하여 피조물과 인간의 삶으로 흘러넘치는 신성한 인격으로 볼 때, 선교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근본적으로 바뀐다"고 얘기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선교하러 나가는 일은 일차적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차적이다. 나는 다른 무엇보다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여, 당신의 선교가 다름 아닌 바로 당신이 사랑하는 이에 대해 세상에 이Jul 06, 2023 11:44 AM PDT
한국순교자의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 대표가 4일 순교자의소리에서 운영하는 탈북민 양육 학교에서 로버트 저메인 토머스(Robert Jermain Thomas) 선교사를 가르친 근황을 전하며 “숨겨도 잘 보이는 북한의 기독교 역사에 대한 증거를 본다”고 밝혔다.Jul 06, 2023 10:33 AM PDT
최근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이 “기독교 신앙이 삶의 중심”이라며 낙태 반대 운동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밝히고 노숙자 인구 감소에 있어 종교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수아레즈 시장은 ‘신앙과 자유 연합’(Faith & Freedom Coalition)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한 여러 공화당 대선 후보 중 한명이었다. 낙태 반대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그는 낙태 반대 운동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설명했다.Jul 06, 2023 10:22 AM PDT
서구권과 비서구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혹은 대륙별로 10대들의 신앙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여론조사전문 업체인 바나(Barna)그룹이 조사해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통적 신앙 강국인 영국·독일 등 서구권과 케냐·브라질 등 비서구권 다음 세대들의 신앙 격차는 현저했다. 한국은 신앙의 쇠퇴기를 겪는 ‘서구권’에 보다 가까웠다.Jul 06, 2023 10:10 AM PDT
미 동남부에 거주하는 한동대학교 출신 동문들이 선후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 및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첫 번째 동남부 총 동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일 오전 11시, 둘루스 소재 윌로스톤 클럽하우스에서 열렸으며, 한동대학교 동문과 가족 약 40명이 참석해 학창시설 추억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Jul 06, 2023 10:06 AM PDT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주와 세계의 운행 질서는 물론 국가의 흥망성쇠와 개인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시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천지에 충만한 삶과 죄로부터 자유와 승리의 삶을 사는 풍성한 인생들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만했던 지도자 모세는 마지막 유언에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노래를 만들어 구전으로 전수하여 후세를 가르치게 했다. 신명기 32장은 모세의 마지막 말씀을 노래로 기록한 장이다. 후손에게 오랫동안 잊지 않고 전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32:7)"Jul 06, 2023 09:56 AM PDT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신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서 독일 인구의 1.6%만이 최소 하루에 한 번 성경을 읽으며, 3.2%만이 매주 성경을 읽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연구팀은 독일 인구의 절반이 기독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개신교와 가톨릭 신자 모두가 “성경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놀랍다”고 밝혔다. 독일 종교 사회학자 게르트 피켈 교수와 라이프치히 대학 실용신학연구소의 알렉산더 디그 교수가 이끈 이 연구는 2022년 ‘교회와 유대가 있거나 없는’ 독일인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주제에 관한 독일 최초의 연구였다.Jul 05, 2023 08:48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