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3월 첫주 예배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다. 무의탁 교우의 장례가 있었던 주일이었다. 그의 시신은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었다. 나는 연고지가 없는 분들의 장례를 수없이 모시면서 그가 누구인지에 따라 슬픔에도 등급이 매겨지는 것을 보았다. 인간이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없는 것일까. 나와 남편은 여느 때처럼 최고의 예의와 최고의 대접으로 마지막을 보내드렸다.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교회를 몇 번 출석 했는지는 문제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비용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았으므로 회의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나는 그 날 예배 후,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공중에 떠 있었다. 몸이 이상했다. 사물이 흐릿하게 보였다. 식은 땀을 비오듯 흘리다가 정신을 잃고 말았다. 나는 꼬박 한달을 옴짝달싹 하지 못했다. 체중은 30파운드가 빠져 나갔다. "다음 차례는 나일지도 모른다" 혼잣말을 하며 죽음을 생각했다.May 13, 2021 11:21 AM PDT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 (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가 지난 사순절 기간 진행한 공모전 "팬데믹과 나의 믿음"에서 박현숙 사모(가나연합감리교회)는 "네 마음대로 마침표를 찍지 마라"는 간증글로 대상(상금 1천 달러)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23일(주일)에 오후 5시(서부)에 줌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박 사모는 "아둘람 굴에서 일어난 작은 교회 이야기는 까치발을 들고 담장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맨 끄트머리 어딘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A형의 소심하기 짝이 없는 목사 아내의 분투기에, 그럼에도 사용하시고 쓰시겠다 하시며 오래 참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대상의 영광을 주신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에 감사를 드린다. 이 일은 나의 몸뿐 아니라 상한 마음의 깊숙한 내면까지도 치유하고자 하신 그분의 '계획된 기획' 이 아닐까 한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May 13, 2021 11:03 AM PDT
미 국무부는 12일 공개한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중국과 더불어 북한을 세계 최악의 종교 자유 침해국으로 지정하고, 핵과 인권 문제를 동시에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19년째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올랐다. 대니얼 네이들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국장은 이날 '2020 국제종교자유 보고서' 관련 브리핑에서 "미 행정부는 인권 이슈를 외교 정책의 중심에 두려고 한다. 인권 이슈를 다루거나 국가 안보 문제를 다루거나, 또는 양자 간 우려 사이에 상호 절충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세계에서 종교 자유를 가장 유린하는 국가 중 하나는 중국이며, 또 다른 하나는 북한"이라며 "우리는 북한 이슈를 지금과 같이 정면으로 다룰 생각이May 13, 2021 11:00 AM PDT
예장 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대표 고형석 목사)가 13일 오후 1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대행 김운용, 이하 장신대)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총장대행이 사퇴할 것과 반동성애에 앞장설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 총회는 에큐메니칼 신학과 복음주의와 성령 충만을 견지하는 바 노동자인권, 농민인권, 여성인권, 장애자 인권, 흑인인권을 적극 지지하지만, 동성애가 양심과 성경과 성령에 반하는 죄이기 때문에 동성애인권은 절대적으로 반대하였다"며 "하지만 장신대는 총회와 함께 동성애 전체주의와 싸우기는커녕 지난 4년간 신학생들이 일으킨 크고 작은 동성애인권운동을 방치하였으며 은폐하기에 급급하였다"고 했다. May 13, 2021 10:59 AM PDT
예장 통합 동성애대책운동본부(대표 고형석 목사)가 13일 오후 1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대행 김운용, 이하 장신대)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총장대행이 사퇴할 것과 반동성애에 앞장설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김운용 교수, 김은혜 교수, 윤철호 교수, 임성빈 전 총장, 오세찬 학생에 대한 고발장을 학교 측에 접수했다.May 13, 2021 10:57 AM PDT
교회의 역사는 신학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 한다. 이는 마치 영혼과 육체의 관계 같기도, 근육과 뼈대의 관계 같기도 하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생각이 정리되고 통일되어가는 과정 속에 교회의 모습도 변해왔다. 반대로 때마다 변화해온 교회의 모습 때문에 신학도 그에 발맞춰 변해왔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신학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점은 통일(합의)과 변화, 즉 진리의 보편성과 그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이 부딪히며 생기는 역동성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책에서 이 역동성을 특정 신학에 대한 과도한 칭송이나 비판을 자제하는 신중한 서술을 통해 드러낸다. 또 한 가지는 책의 분량이다. 같은 진폭의 파동도 파장을 계속 늘리면 점점 May 13, 2021 10:55 AM PDT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가정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는 자녀들에 대한 신앙 교육보다 인성이나 지성 등의 교육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힘 Power of Family'(총괄디렉터 단혜향 독수리학교 교장, 이하 '가정의 힘')는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와 함께,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령기 자녀를 둔 기독교인 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기독교 가정의 신앙 및 자녀 신앙 교육 실태'를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May 13, 2021 10:52 AM PDT
한인커뮤니티, 특히 한인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의 비전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 중인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 이하 소망)에서 매달 개최하는 5월 웨비나가 5월 19일(수)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May 13, 2021 10:49 AM PDT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 한국코메니우스연구소 소장)가 최근 미주복음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너무 심하게 분열해 동역자 의식 상실한국교회 전체 공동체, 심각한 위기 직면" 정 박사는 이 인터뷰에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오늘날 교회의 공동체성과 공공성 상실에 있다고 본다"며 "'공동체성 상실'이란 한국교회가 내적으로 너무 심하게 분열해 복음의 동역자 의식을 상실한 채, 교회의 분파적인 모습을 보이는 점이며, 서로가 경쟁자가 되어있는 것"이라고 했다. May 13, 2021 10:48 AM PDT
미국 국무부가 12일 '2020 국제 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했다. 북한의 종교와 인권 문제가 전 세계에서 최악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우려도 담았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 헌법은 주민들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고 첫 문장에 명시했지만, 실제론 주민들에게 종교의 자유가 없는 것은 물론 일부 주민들이 탄압을 받고 있다며, 헌법과 배치되는 이 같은 상황을 17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담았다. 국무부는 탈북민들의 증언과 여러 비정부기구(NGO) 등의 조사내용을 인용한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은 어떤 종교적 행위일지라도 이에 가담한 개인에 May 13, 2021 10:41 AM PDT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위탁가정 아이들의 초기정착을 도울 '위탁아동 케어팩'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위탁아동들이 친가정에서 나올때 주로 빈손으로 신발도 못 신고 나오거나, 쓰레기 봉지에 간단한 소지품만 싸서 집을 나와야 할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된다. 또한 위탁가정에서 다른 위탁가정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 경우 역시, 본인의 소지품을 쓰레기봉지에 담아서 이동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사랑의 케어팩'은 위탁가정으로 배치될 위탁아동을 위한 생활필수품과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된 가방이며, 이번 캠페인 후원을 통해 연령별로 총 4종류 준비할 예정이다.May 13, 2021 10:36 AM PDT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의 지역단체가 자유주의 주류 개신교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주교를 선출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ELCA 시에라퍼시픽 회의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마지막 날에 주교를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메간 로러 목사는 또 다른 후보인 제프 R. 존슨 목사를 근소한 차이(209 대 207) 로 누르고 시에라퍼시픽 회의 주교에 당선됐다. May 12, 2021 08:41 PM PDT
미국 아이다호 주에서 낙태 홍보 및 시술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그들이 공립학교에서 성교육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채택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11일 공화당 소속 브래드 리틀(Brad Little) 아이다호 주지사는 하원법안 22호인 ‘낙태 행위에 대한 공적기금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가족계획연맹’과 같은 낙태 업체에 대해 자금 지원을 철회하지만,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이나 메디케이드(Medicaid) 기금으로 운영되는 낙태 시술은 제외한다. May 12, 2021 08:41 PM PDT
전세계 기독교인 박해 감시기구인 ‘릴리즈 인터내셔널’이 부르키나파소가 아프리카 지하드 단체의 본거지인 ‘제2의 나이지리아(next Nigeria)’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릴리즈 인터내녀설 컨설턴트이자 ‘순교자의 소리’ 폴란드 지부를 맡고 있는 앤드류 보이드(Andrew Boyd)가 기고한 ‘지하디스트가 판을 치는 부르니카파소에 기독교인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제목의 글을 소개했다. 보이드에 따르면, 세계 테러 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하드의 무게 중심이 중동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하고 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IS 테러분자들에 의한 살해 건수는 1년 새 67%나 증가했다.May 12, 2021 08:40 PM PDT
6.25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을 돌보던 부산 서구 아미동 소재 은천교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부산시 서구청은 12일부터 은천교회 철거에 착수했다. 2014년 교회가 자리한 아미동이 '아미4행복주택'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에 필요한 도로 확장 계획에 교회 부지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은천교회는 6.25 사변 당시 기독교대한감리교(기감)가 미군부대에게 지원받은 식량을 강냉이죽으로 끓여 피난민들에게 보급했던 곳이었다. 천막 형태로 피난민들의 임시거처였던 은천교회는 이후 1955년 피난민들이 화강암을 재료로 새로 건축해 현재의 석조건물로 남아 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된 이 교회는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철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May 12, 2021 10:40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