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목사
OC 목사회 회장 김근수 목사

“태초에 사랑의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의역) 하나님 아버지께서 천지만물을 구상하시고 계획하시고 디자인하셨습니다. 창세전 아들 예수그리스도와 성령의 영화로운 교제가 있었습니다. (요 17:5,24) 예지, 예정 즉 미리 아시고 만세전에 하나님의 백성을 정하셨습니다.

(옙 1:3-6)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니 만물이 존재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 1:3) “저가 말씀하시매 이루었으며 명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시 33:9) 그 말씀은 우리 가운데 예수이름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함께 계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요 1:14)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은 시공을 초월하여 인식케하며 가르치며 기억나게 하십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 1:2)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아낌없이 주는 것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롬 8:32)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아들을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게 하신 그 사랑을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됩니다. 사랑은 시간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릭 웨렌) 높고 높은 보좌 위에서 낮고 천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33년의 모범을 보이신 사랑의 발자취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입니다.

사랑은 날마다 새로운 잔치입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고후 5:16-17) (요 17:3) (요일 3:2-3)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하려면 오래 참아야 합니다. 온유하며 자기 유익을 구치 말아야 합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고전 13:4-6) 2019년 우리 모두 이러한 마음으로 시작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사랑만 하여도 부족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