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결심하고 다리 위에 서 있던 남성이 처음 만난 한 여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자살을 포기한 사연이 화제다. 그녀와 한 남성의 이런 이야기는 지난달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을 통해 처음 소개되고 SNS 등을 통해 확산 중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프롤리다주에 사는 23살의 여성, 니콜 오욜라(Nicole Oyola)다. 사건 당시 그녀는 플로리다주에 있는 하워드 프랭클린(Howard-Franklin) 다리를 지나다 구곳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처음에 남성의 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직감적으로 불안을 느낀 그녀는 결국 차에서 내려 남성에게 다가갔다. 남성은 그녀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니콜은 그런 남성을 안아주면서 "전 당신을 사랑한다"고 외쳤고, 진심과 성의를 다해 그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당신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겪은 것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또 니콜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한 목적을 갖고 계신다. 나는 그것을 믿는다"며 "그래서 나는 차를 멈추고 그의 기분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내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나 또한 누군가가 멈춰 서서 내게 다가와 주길 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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