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에서 기독교 학교의 설립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Opportunity International의 비전이 미국 미션네트워크뉴스(MNN)를 통해 소개됐다.

현재 가나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50개의 초소형학교(Microschool)가 Opportunity International의 지원 아래 설립됐다. Opportunity International측은 앞으로 가나에서 초소형학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이들을 계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며, 3년 안에 1백만 명의 가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pportunity International의 전략 및 교육전문팀 모코난 게투(Mokonan Getu) 대표는 ‘가나 지역의 복음화와 빈민 구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가나의 어린이들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로 자라 이 나라를 이끌 주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기독교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자녀들로 인해 그 부모들 역시 복음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또한 “만성적인 가난이 가나에 존재하는 이유 중 하나는 도시 외곽 지역이나 빈민 지역에 어린이들을 가르칠 만한 시설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말 가난한 이들이 사는 곳에 자리잡는 학교인 만큼 초소형학교를 짓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2년 국제구호단체 Opportunity International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빈민 구제를 설립 목적으로 삼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가나에서 학교를 설립해 어린이들을 교육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출 형식을 통해 후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빈민 지역에도 초소형학교의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