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리더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매우 궁금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일부는이들의 신앙생활이 거의 완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즉신앙생활은 신앙의 규칙을 지켜 만족함을 얻고 안도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성품을 닮아가면서 그 삶을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영적리더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영적리더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들이다.특별하게 겉치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인격'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예수님의 성품을가진 사람이라면 그의 삶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주변 사람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영적리더들은 늘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고자 해야 한다. 또한 그들은 온유한 모습을 갖춘 축복의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팔복에도 온유한 자에 대해서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5). 이렇게 보면예수님의 온유함을 닮아가는 이들은 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축복과 깊은 관계를 맺고있는 듯하다. 이러한 영적리더들은 내적으로도 그리고 외적으로도 균형 잡힌 삶을이끌어 나갈 수 있음에 틀림없다.
2. 영적리더는 성령의 사람들이다.영적리더들이 반드시 맺어야 할 열매가 있는데 이를 '성령의 열매' 라고 한다. 성령의열매를 맺는 이들은 우선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닌 성령에 속한 사람이 될 것이다.예수님께서는 성령과 늘 함께 일하시기에 예수님과 성령님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없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때 모두 도망쳤던 제자들이 성령으로 인하여 당당히 말씀의선포자로 거듭나는 사건들이 바로 그 증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성령과 동행하기위해서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에 힘써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에 온전히 의지하는 자세가 먼저 필요할 것이다.
3.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영적리더타인을 섬기는 종의 모습 또한 영적인 리더의 특징이다. 성령의 열매를 맺으려 추구하는영적리더들은 위엄과 군림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타인을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거듭나야한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받을지라도 그 모습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바로예수님의 제자로서 걸어야 할 삶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 길은 본래는 죄인들만이 걸어야했던 길이었지만,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그 발자취를 따라 걸으라고 재촉하신다.이것이야 말로 세상의 리더들이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참된 '섬김의 리더십'인 것이다.
그러면 이제 거울에 비친 당신의 모습을 바라보자. 당신은 영적리더로서 하루를 어떻게살아가고 있는가? 오늘 만난 이들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불편한 점이 있었는가? 혹은회복되지 못한 문제들로 인하여 삶의 균형이 무너지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다. 솔직히삶은 타인과의 '관계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관계의 깨짐은 바로 우리 안에 흐르는죄성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적리더는 쉬지 아니하고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배워야할 것이다. 또한 그로 인하여 맺게 되는 성령의 9가지 열매는 분명 삶의 관계적인 면에서 윤활유 혹은 접착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땅에서의 수평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하늘나라의 법칙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