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지난 8일(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9일(토) 스와니에 소재한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동남부 14개 지역한인회, 7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기량을 펼쳤으며 몽고메리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몽고메리한인회는 금메달 34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13개 총점 6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몽고메리 한인회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관중석에서 일제히 기립해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애틀랜타선수단은 금 32개 등 73개 메달로 종합점수 585점을 얻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축구와 농구에서 강세를 보인 어거스타 한인회가 차지했으며 랄리, 낙스빌, 멤피스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불참했던 샬롯한인회(회장 전승현)와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김정화)가 33년만에 체전에 참가한해 주목을 받았으며 ‘화합하는 체전! 함께하는 동남부!’주제 답게 대회가 그 어느때보다 조직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환 동남부연합회장은 “38년간 지속된 체전은 이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세대간이 격의 없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평소 기량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며, 모두가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해 체전은 시상식후 K팝 공연 등 폐막식이 화려하게 열렸으며 데이빗 김 연방하원 민주당 결선진출 후보, 멧 리브스 주상원 공화 후보, 제이 린 존스크릭 시의원 등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또 경품 추첨식에서는 한국왕복 항공권 1장, 미국 국내선 항공권 2장 등이 상품으로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