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반동연), 예장(통합)동성애반대대책위 등 기독·시민단체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28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는 '차별과 혐오의 시대, 한국교회 인권교육' 토론회를 규탄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토론회라면 반대 입장의 발표자와 토론자도 초청해야 하는데, 동성애자와 친동성애자들로만 구성돼 있을 뿐"이라며 "동성애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 흘리듯 죄와 맞싸우는 '탈동성애 지향자들'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만행"이라고 지적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한국교회 우롱하듯 동성애 옹호 행사 개최하는 NCCK 규탄한다!
한국교회는 지금 성도덕에 어긋나며 비윤리적인 동성애를 인권문제로 둔갑시켜 '혐오 프레임'을 씌워 압박하는 세계흐름과 맞서 동성애 쓰나미와의 전쟁에 고군분투중이다. 지난해엔 유력 8개 교단이 동성애 옹호 퀴어신학 신봉자인 임보라 목사에 이단심사를 청원해 합신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했고, 통합교단에서도 신학교육부 보고 중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에 동성애자가 입학할 수 없도록 결의했고 헌법 시행규정 제26조에도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며, 동성애자와 동성애를 지지·옹호하는 자는 교회의 직원 및 신학대학 교직원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해 총회의 결연한 동성애 반대 입장을 보였었다.
그런데 통합교단이 가입한 NCCK는 이와 정반대로 지금껏 동성애 옹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28일에도 동성애자인 김조광수 씨를 초청해 몰래 토론회를 개최해 큰 반발을 샀고, 2014년엔 동성애자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인권상(28회)을 수여하기까지 했던 NCCK가 또다시 오늘 오후 5시에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한국교회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차별과 혐오의 시대, 한국교회 인권교육'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하니 개탄스럽다. 이는 NCCK가 한국교회의 흐름과 괴리된 비기독교단체와 사이비기독교단체에 불과함을 자인하는 셈 아닌가.
NCCK인권센터가 오늘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려는 토론회의 형식은 말뿐이지 토론회로 볼 수 없다. 주제가 동성애를 부도덕한 성윤리와 성경이 금하는 죄의 문제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인권시각에서 접근해 옹호하고 인권감수성 증진을 목표로 한 홍보성 이벤트행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만일 토론회라면 반대 입장의 발표자와 토론자도 초청해야 하는데, 동성애자와 친동성애자들로만 구성돼 있을 뿐이다.
「인권거버넌스와 한국교회 인권교육의 과제」라는 제목의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의 주제발표, 「충남인권조례폐지 과정과 지역현황」이라는 제목의 우삼열 충남인권조례지키기 공동행동 집행위원장과 「차별금지법 제정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의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의 지정토론 모두 한국교회의 동성애 반대 입장을 무시한 폭거로 볼 수밖에 없다. 이는 NCCK가 동성애의 본질을 호도하고 기만하기 위해 술수를 쓴 것으로 판단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동성애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피 흘리듯 죄와 맞싸우는 '탈동성애 지향자들'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만행임을 폭로한다.
이에 우리는 점점 하나님을 대적하고 적그리스도의 길로 질주하는 NCCK를 강력히 규탄하며, 총회에서 동성애를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결의한 가입 교단은 즉각 NCCK에서 탈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될 수 있단 말인가(고후 6:14-15). 우리는 어리석은 발람의 길에서 돌이킬 것을 재차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NCCK는 한국교회 대부분 교단에서 성경 가르침에 위배되는 죄로 규정한 동성애 옹호 토론회를 즉각 취소하라!
하나, NCCK는 성경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동성애를 인권문제로 호도하려는 시도 즉각 중단하라!
하나, NCCK는 비윤리 성중독 문제인 동성애를 인권문제로 규정해 기독교인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만행을 즉각 사과하라!
하나, 회원으로 가입된 교단과 연합기관은 한국교회를 우롱하며 기만하고 있는 NCCK를 즉각 탈퇴하라!
2018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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