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의 복음주의자로 유명한 루이스 팔라우 목사(83)가 현재 폐암 4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라우 목사는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한 영상을 공개하고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루이스팔라우협회(Luis Palau Association) 회장이자 루이스 팔라우 목사의 아들인 케빈 팔라우는 "아버지와 어머니는 평소처럼 전 세계를 돌면서 복음을 전하시느라 최고로 바쁜 가을을 보냈다"면서 "두 분은 지난 12월 긴 여행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오셨는데, 아버지가 그 때부터 기침감기에 걸리셨고, 기침이 떠나질 않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결국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았고, 크리스마스 직전에 우리는 아버지의 한쪽 폐에 암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팔라우 목사는 "모든 것은 준비되었고, 만약 주님께서 나를 몇 달, 몇 년 혹은 얼마 간이 되었든지 고향으로 데려가길 원하신다면, 나는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팔라우 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수 많은 이들을 주께로 인도한 인물이다.
팔라우 목사의 사역은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가 11월에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기침증상을 알아차렸으나 의사를 찾아가기 전까지 폐렴으로 여겼다.
루이스팔라우협회는 지난 1월 18일 공식 웹사이트에 "여러분이 예상하던대로, 이는 우리가 바라던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견고한 바위되시는 주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팔라우 목사는 공식 웹사이트에 "우리는 최선의 의료적 상담과 조언을 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일 어떤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난 완전히 평안함 가운데 있다. 나와 아내 모두 그러하다. 과거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다"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만약 주님께서 나를 고향으로 데려신다면, 난 준비돼 있다. 물론 '오, 난 정말 천국을 기다릴 수 밖에 없어요'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난 실제로 그러하다"고 말했다.
그는 천국에 대해 종종 설교를 했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도 어릴 때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죽음은 내게 현실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