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임 행사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취임 행사에 참석한 교계 지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제27대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OC교협) 회장에 미주비전교회 이서 목사가 공식 취임했다.

18일 오후 5시 30분 미주비전교회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신임회장 이서 목사는 “교회가 위기인 시대에 OC교협이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목회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자. 성도와 교회가 살아나 지역사회와 열방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OC교협 이사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왕하 2장 8-14절을 본문으로 “갑절의 영감 받아 사역합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엘리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갑절의 성령의 역사를 간구했던 것처럼, OC교협이 기도를 통해 성령의 능력을 받아 지역교회를 살리고 세계선교를 감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장에 취임한 민승기 목사는 “한국교회의 심각한 위기는 세상과 구분되지 않는 모습 때문”이라며 “OC교협은 밝고 분명하고 청결한 길을 통해 400여 개 지역교회를 섬기고 연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이사장에는 김영수 장로(은혜한인교회)가 취임했다.

축사를 전한 영 김 OC 제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前 가주하원의원)는 “목회자들의 기도로 주하원에 당선돼 열심히 일할 수 있었고, 지금도 제일 큰 후원자이다”면서 “또 한번 카운티를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대 OC한인회장,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도 축사를 전했다.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는 OC교협 부회장 박재만 목사의 사회로 OC목사회 회장 남상국 목사의 기도, OC기독교평신도연합회장 이관우 장로의 성경봉독, 미주비전교회 문성일 목사의 특송, 한기홍 목사의 설교, 이창남 목사의 헌금기도, 취임식,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