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차세대협회(회장 마이클 박) 애틀랜타지부 제6차 동남부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행사가 지난 1일(금)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빌딩 브리지’(Building Bridges)를 주제로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 귀넷 판사직에 출마한 제이슨 박 풀턴카운티 검사, 그리고 조지아주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한 데이빗 김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브룩헤이븐시 존 박의원은 “같은 이상과 목표를 가지고 일을 진행해 나갈 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팀워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주류사회에서도 좀 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많은 한인 정치인 배출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김 후보는 “최근 인종차별적인 정치계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정의, 평등 등을 궁극적 목표로 차별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며 “서로 다른 문화 가운데 특히, 한인들이 용기를 갖고 서로 신뢰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샘 박 주하원 의원은 “주 의회 내에 내 유일한 아시안 하원의원으로 요즘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반이민법들을 막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해왔다. 차세대 한인들이 정치권에도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주요 정책이나 법안을 위해 한인들이 공직에 많이 나와주기를 당부했다.
제이슨 박 검사는 “어렸을 적 뷰티서플라이를 운영하신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민자의 애환을 느꼈다. 누구에게나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패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때마다 차세대들의 공감하는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한인차세대협회가 선정한 제2회 한미연합회 선구자상은 20여년동안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사업 발전에 기여해 온 한미장학재단 김용건 초대회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