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회에서 선교사 위로 추수감사절 예배가 열렸다.
(Photo : 기독일보) 아름다운교회에서 선교사 위로 추수감사절 예배가 열렸다.

아름다운교회(고승희 목사)가 주최해 가족과 친지들과 추수감사절을 보내지 못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선교사 위로 추수감사절 예배’가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

추수감사절 당일 23일 오전 10시 30분 아름다운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선교사 부부와 자녀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초대됐다. 아름다운교회는 미국의 전통 추수감사절 음식과 한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고, 선교사와 자녀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마련했다. 선교사 부부가 환하게 웃는 사진을 담아 선물로 증정했고, 선교사들은 오랜만에 동역자들을 만나 교제하고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었다.

고승희 담임목사는 “음식과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 팀만 4-50명이 넘는다”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반납하고 기쁨으로 자원해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사역하는 북인도선교회 이윤석 선교사는 이 행사에 참석한 후 “많은 선교사들과 교제를 나누고 대화하는데 격려와 도전이 많이 되었다”면서 “20년 이상을 이런 귀한 행사를 통해 섬겨주시는 교회와 고승희 목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안건상 목사(풀러신학교 교수)의 인도로 소진욱 집사의 기도, 남성중창단의 <축복하노라> 특송 후에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가 히11장 32-40절을 본문으로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숙진 네팔 선교사(SIM선교회)의 간증과 고승희 목사의 광고 후에 이반석 목사(모퉁이돌선교회)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