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여 개국의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선교사 Good Shepherd Mission. 이하 GSM)가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백 컨퍼런스 센터(Seabeck Conference Center)에서 2017년 제 5회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가족 수양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교대회에는 이광보(아르헨티나) 선교사를 비롯해 김성영(파라과이), 최광호(러시아), 최한준(파라과이), 최정희(필리핀), 신용철(독일), 김찬경(케냐), 이정숙(과테말라) 등 세계 각국에서 40여 명의 전방 선교사들과 한국과 미국의 후방 선교사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GSM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가족수양회는 전 세계에 파송 된 전후방 GSM 선교사들이 모여 각국의 생생한 선교 현황과 복음 전파를 위한 사역 발전 방안을 나누고 미래 선교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GMS 대표 황선규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 가운데 지금까지 전 세계, 각 지역의 최전방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섬겨왔다"며 "일대일 동역선교는 이 시대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선교 방법으로, 당초 2021년까지인 비전인 전방선교사 1천명 후방 선교사 2천명인 GSM 3천을 2018년 중으로 조기 달성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규 선교사는 이어 "2019년부터는 전방 선교사 2천명, 후방 선교사 3천명인 GSM 5천을 향한 사명으로 하나돼, 선교의 확장을 도모하고, 전.후방 선교사 모두가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 단체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SM 선교회는 앞으로 해외 지부 30개국 확대, 대륙별 선교대회 개최, 후원 이사회 신설, 전후방 선교사와의 유대 강화, 체계적 후원 시스템 구축, 1.5세와 2세들의 적극적인 후원 참여 등을 통해 사역 영역을 확장하고 1대 1 동역 선교를 통한 복음 전파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선교 일선의 선교사와 후방의 후원자를 1대1로 연결하며 특히 후원금 100%를 선교사들에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역선교 네트워크, GSM 지부확대, 선교의 밤 확대 등 사역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M 선교회를 창립한 황선규 선교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지난 2002년 은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