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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은 후에도 과연 영혼은 계속해서 살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 목회할 때 어느 여성이 필자에게 한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물리주의 철학자들과 무신론자들은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답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의 영혼이 뇌의 기능에 불과하며, 뇌가 죽으면 영혼도 사라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 세계관은 영혼은 뇌의 기능이 아니며,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도

계속해서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의 영혼은 뇌가 죽은 후에도 여전히 보고 듣고 생각하며

기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대한 과학적이고 경험적인 증거가 있는가?

그 증거는 임사경험(Near-Death Experience)이다. 죽음을 가까이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의술이 발달한 요즘은 심장마비나 뇌사 상태에서도 심폐소생술을 통해 다시 의식이 돌아온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심장이 멈춘 후 5분 내지 6분이 지나면 죽었다고 판정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심장이 멈춘 후 10분이나 30분, 심지어 3시간이 지난 후에

의식이 돌아온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임사경험을 했는가?

30년 전 미국 갤럽의 한 조사에 의하면, 약 2300만 명의 미국인이 임사경험을 했다고 보고한다.

따라서 임사경험은 소수 몇 명만의 경험이 아니라 대중화된 경험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임사경험을 한 사람들 중에 삼분의 일 정도가 자신이 죽음을 경험하는 동안 뭔가를 보았다고

증언한다는 것이다. 그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일어났던 주변 상황을 모두 다 보고 듣고 기억하여 보고할 수 있었다.

실제로 누가 자신을 구했고 어떻게 병원에 실려 갔으며,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해 상세하게 말할 수 있었다.

철학자 게리 하버마스가 쓴 '죽음 넘어'에서 그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심박정지로 고통 받은 11살 소년이 있었다. 그가 병원에 있을 때, 적어도 20분 동안

심장 박동이 멈추었다. 이 시간 동안 그 소년은 병실 천장에서 아래에 있는 자기의 몸을 쳐다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들의 대화와 행동을 다 듣고 관찰할 수 있었다."

그 아이는 깨어나서 그 모든 것을 정확히 말할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심장이 멈추고

뇌가 죽은 상태에서 보고 듣고 기억할 수 있는가?

이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인간의 영혼은 뇌와 동일하지 않으며,

육체와 분리된 상태에서도 영혼은 계속해서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적이고 과학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니다. 죽음 후에도 삶이 있다.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가장 확실한 증거는 예수님의 부활이다.

예수께서는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셨다. 부활은 영원한 삶의 증거이다.

부활 신앙으로 진리를 위해 헌신하자.

[출처: 박명룡 목사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