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는 이슬람이며, 이슬람이 곧 기독교를 추월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7일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슬람은 세계 전역에서 성장하고 있고,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금세기 말에는 기독교인 수를 넘어설 뿐 아니라 전 세계 인구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유일한 종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했던 무슬림은 높은 출생률로 인해 2050년에는 유럽 인구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고, 미국에서는 무슬림 인구가 유대인을 추월할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여성 1인당 평균 2.3명의 자녀를 출산하지만, 무슬림 여성은 평균 3.1명을 출산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내 무슬림 이민은 정치적 논쟁이 되고 있으며 극단적인 테러 단체와의 연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슬람 전문가인 유해석 선교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테러 성향이 있는 이슬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추진한 이유는 미국에서 이슬람이 빠르게 성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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