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교계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진보교계를 대표하는 KNCC의 신학적 입장은 얼마나 다를까? 국제신대 이승구 교수는 9일 오후 2시 한기총 신학연구위원회가 주최한 ‘한기총의 신앙적 입장은 무엇인가?’ 세미나에서 ‘한기총과 KNCC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에 관해 발제했다.
이 교수는 먼저 “기본적으로 두 기관은 신학 기관이라기보다는 교회운동 기관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그 신학을 명확히 규정하기가 어렵다”고 전제했다.
이 교수는 한기총과 KNCC의 신학적 공통점에 대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라고 인정하는 점과 현실적으로 한국교회가 나뉘어져 있다는 인식 △전통교회 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해 온 용어(삼위일체, 하나님, 그리스도, 구원 등)를 사용하는 점 △인권에 대한 이해나 노력 △통일이 돼야 한다는 기본적 인식을 들었다.
차이점에 대해서는 △복음의 본질이나 성경 가르침의 중심에 해당하는 바에서 한기총은 비관용성을 보이는 점 △인권운동이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성경의 기본적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점 △한기총은 성경을 최종적 권위로 받아들이나, KNCC는 그렇지 않은 점 △그 결과로 일어나는 구원론적인 차이 △세상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 △선교에 대한 이해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신학적 논의를 깊이 하지 않은 채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에서 한기총과 KNCC를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한기총에 속한 인사들로부터 두 기관 통합 논의가 자주 나왔다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신학적 특성에 따라 한기총의 운동은 “무엇보다도 성경에서 자증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충실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온 세상에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방식대로 잘 전달하고 증언하는 일에 전력을 투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한기총이 이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 입장을 드러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는 것도 문제”라며 “정말 심각한 몇몇 사안에 대해서만 한기총은 전문가들의 숙고 과정을 통해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사안은 각 교회가 각자 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기총으로부터) 이렇게 쏟아지는 성명과 논평들은 한기총이나 교회가 세상의 이익집단이나 기구처럼 비치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로잔언약에 근거해 한기총의 신앙적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승구 교수 외에도 조종남 교수(명지대)가 ‘로잔언약의 성격에 대한 이해’, 나용화 교수(개신대)가 ‘로잔언약과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세미나 마지막에는 이종윤 위원장이 나와 ‘한기총의 신앙적 입장은 무엇인가?’에 대해 종합발표를 진행하고 ‘한기총의 협력과 일치를 위한 공동신앙선언’을 발표했다. 이 공동신앙선언은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강조하고 있으며, 로잔언약과 마닐라 선언문을 기초로 하나님의 목적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의 내용을 총 15조항으로 구성했다.
로잔언약은 지난 1974년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있었던 제1차 세계복음화를 위한 국제대회에서 발표된 15개항의 선언문을 말하는 것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한 복음주의 운동에 기초가 되는 신학적 입장을 다루고 있다. 로잔언약을 탄생시킨 이 대회는 복음주의 선교운동이 약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기독교 선교역사에서 하나의 전환점을 이루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먼저 “기본적으로 두 기관은 신학 기관이라기보다는 교회운동 기관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그 신학을 명확히 규정하기가 어렵다”고 전제했다.
이 교수는 한기총과 KNCC의 신학적 공통점에 대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하나’라고 인정하는 점과 현실적으로 한국교회가 나뉘어져 있다는 인식 △전통교회 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해 온 용어(삼위일체, 하나님, 그리스도, 구원 등)를 사용하는 점 △인권에 대한 이해나 노력 △통일이 돼야 한다는 기본적 인식을 들었다.
차이점에 대해서는 △복음의 본질이나 성경 가르침의 중심에 해당하는 바에서 한기총은 비관용성을 보이는 점 △인권운동이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에서 성경의 기본적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점 △한기총은 성경을 최종적 권위로 받아들이나, KNCC는 그렇지 않은 점 △그 결과로 일어나는 구원론적인 차이 △세상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 △선교에 대한 이해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신학적 논의를 깊이 하지 않은 채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에서 한기총과 KNCC를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통합을 논의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한기총에 속한 인사들로부터 두 기관 통합 논의가 자주 나왔다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신학적 특성에 따라 한기총의 운동은 “무엇보다도 성경에서 자증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게 충실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을 온 세상에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방식대로 잘 전달하고 증언하는 일에 전력을 투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한기총이 이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 입장을 드러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는 것도 문제”라며 “정말 심각한 몇몇 사안에 대해서만 한기총은 전문가들의 숙고 과정을 통해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사안은 각 교회가 각자 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기총으로부터) 이렇게 쏟아지는 성명과 논평들은 한기총이나 교회가 세상의 이익집단이나 기구처럼 비치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로잔언약에 근거해 한기총의 신앙적 입장을 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승구 교수 외에도 조종남 교수(명지대)가 ‘로잔언약의 성격에 대한 이해’, 나용화 교수(개신대)가 ‘로잔언약과 한국교회의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세미나 마지막에는 이종윤 위원장이 나와 ‘한기총의 신앙적 입장은 무엇인가?’에 대해 종합발표를 진행하고 ‘한기총의 협력과 일치를 위한 공동신앙선언’을 발표했다. 이 공동신앙선언은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강조하고 있으며, 로잔언약과 마닐라 선언문을 기초로 하나님의 목적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까지의 내용을 총 15조항으로 구성했다.
로잔언약은 지난 1974년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있었던 제1차 세계복음화를 위한 국제대회에서 발표된 15개항의 선언문을 말하는 것으로 세계복음화를 위한 복음주의 운동에 기초가 되는 신학적 입장을 다루고 있다. 로잔언약을 탄생시킨 이 대회는 복음주의 선교운동이 약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기독교 선교역사에서 하나의 전환점을 이루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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