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지난 11일(주일) 오후 5시 2016년을 마무리하는 '밀알 가족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단장 최재휴 목사는 “한 해 동안 밀알선교단 사역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장애우와 함께 하는 밀알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신 한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밀알 측은 한 해 동안 꾸준히 단체를 지원해준 제임스 리, 장 마리아, 오미경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이영섭, 김세종, 홍현석 후원자에게는 감사증을 전달했다. 또 최근 애틀랜타를 방문한 국가대표 수영선수 조원상 씨에게 천조셉 군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증정식은 장애인들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이어 시각장애우 대학생 이승혁 군에게 장학금을 수여됐으며, 노아방주카드 등을 제작해 후원한 다니엘 정 군에게는 ‘퓨처 플랜 기금’ 2천달러를 전달했다.
이날 모임은 김순영 장로의 기도, 천경태 장로의 환영인사, 호프 존스크릭 오케스트라와 밀알 ANA학생의 특별 음악 그리고 심수영 목사의 설교, 감사패 증정, 장학금 수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심수영 목사(아틀란타 새교회)는 “세상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이 없다. 축복을 가장한 고난은 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는 ‘전화위복’과는 다르다. 어려움과 고난은 ‘변장한 축복’과 같아서 여전히 문제가 있고 달라진 것은 없으나 고난 속에 감춰진 축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성숙은 고난을 통해 얻게 된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이 땅의 삶이 다가 아니다. 모든 눈물이 씻겨지는 영원한 천국을 사모하며, 이 땅에서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며, 돕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