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않고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살 길을 선택할 것입니다"-故 김영삼 전 대통령 어록 중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거목, 여야간 화합과 일치를 이뤄낸 지도자로 평가 받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11월 22일 서거 1주기를 맞았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28년 경상남도 거제시에 1남 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만 25세에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983년 민주화를 요구하며 생명을 건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선다. 23일간의 그의 단식 투쟁은 이듬해 '민주화추진협의회' 발족으로 이어진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지난해 기도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이끈 공로로 제4회 한국교회 자랑스러운 지도자상을 故 김영상 전 대통령에게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도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도입, 공직자 재산 공개 등을 주도함으로 나라 위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생전 충현교회에 다니며 1972년 장립집사에 취임한 후 1977년 장로로 피택되어 장학위원회 및 세계선교위원회를 섬겼다. 충현교회 소식지인 '주간충현'을 통해 자신의 신앙관을 전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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