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교계 지도자와 평화운동가들의 모임인 '종교간 세계평화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자들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포함해 21명의 명의로 발표됐으며,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아프간 형제들이 피랍자들의 가족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헤아릴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세계평화위는 달라이 라마, 투투 주교 등 종교 지도자들이 1995년 결성한 세계적인 NGO 단체로 분쟁 종식과 세계 평화 구축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는 10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릴 '세계평화회의' 준비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다니엘 고메즈이바네스 세계평화위 사무총장과 세계평화위를 이끄는 21명의 위원 중 한 명인 미국 유니언신학대 현경 교수의 주도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