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회장 황하균 목사) 주관 ‘2세 목회자 컨퍼런스’가 지난 13일(월) 부터16일(목)까지 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교단 내 2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3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예배와 주제강의, 상호 교류 및 토론 등을 통해 비전을 나눴다.
컨퍼런스는 OMS(One Mission Society) 리치 댄제이즌 목사가 ‘디아스포라와 교회 공동체’에 대해서, 코버넌트 펠로우십 조슈아 정 목사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미주성결교회 회장 황하균 목사는 “모세가 광야에서 백성들을 이끌 때, 하나님의 능력의 상징인 지팡이와 역사성을 상징하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있었다. 교단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역사와 선배들의 희생을 통해 여기까지 온 것이다. 성결교의 신학과 전통을 이어야 한다. 4중 복음을 이해하고 전해야 한다”며 “유명한 목회자가 되려 하지 말고 감동을 주는 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황 목사는 “우리 교회는 누가 다음에 이끌어 갈 것인가? 어떤 사역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면 하나님의 사역이 된다.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는 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 2세 사역자도 1세 사역자의 헝그리 정신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역사성과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어 많은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영사를 전한 이승훈 목사는 “젊은 세대를 위해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할 것인가와 그들의 사역자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고민해 왔다. 2세 사역자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1세대들과 어려움을 겪는 것을 교회 안에서 봐왔다. 한인교회에서 오랜 기간 EM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 시간을 통해 EM사역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교회 내 사역자와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한다. 현재 1세대 이민교회가 고민하고 있는 과제인 2세 교회들과의 연합과 신앙의 계승을 계속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하면서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