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관계가 바로 부부 사이입니다. 부부 간에는 비밀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보여 주고 사는 것이 남편과 아내의 생활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만드시고 살게 하셨습니다. 최초의 인간은 부자지간도 아니요 형제자매도 아닌 남편과 아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조직은 인간에 의해 세워졌지만 가정은 교회와 함께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적인 기관인 것입니다. 그래서 불완전한 인간이 이 땅에서 어느 정도 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통로가 바로 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 가정을 교회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정이 깨어지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그것은 가정을 지키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엔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정은 있어도 말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가정보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내가 남편을 돕는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내조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돕는다는 말이 조수라는 뜻이 아닙니다. 아내가 남편을 돕는다는 것은 남자보다 약해서나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남편은 아내의 도움을 받을 때에 온전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야 남편으로서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피차 복종하라 했습니다. 일방적으로 아내만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도 여자 말을 들어야 합니다.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기를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하라 했습니다. 부부는 일심동체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얼굴도, 모습도, 감정 선도, 식성도 심지어 질병까지도 같아진다 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를 귀하게 여겨야합니다. 그리고 허물을 감추어 주어야 합니다. 여자는 연약하기에 남자들은 더욱 말과 행동에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은 남편은 그리스도의 모형이고, 아내는 교회의 모형이라 했습니다. 교회가 주님께 순종하듯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또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가정을 세우신 주님께서는 성도들의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 남편은 주님께서 교회를 위하여 생명을 주시고, 사랑과 거룩한 모습으로 교회의 머리가 되신 것처럼,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아내도 의무를 다 해야 합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도 건강합니다.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교회를 만듭니다. 성도들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