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능력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인간의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데 인간은 생후 42일째 처음으로 신경세포라는 뉴런이 생기기 시작하여 그 후 120일 만에 무려 1000억 개나 생성이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능력은 바로 이 신경세포끼리의 의사소통의 끈인 연결고리인 시냅스라는 물질에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인간의 능력을 제공해 주는 신경세포를 일생동안 약 3.65%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천재인 아인슈타인이 보통 사람의 두 배인 약 7%를 사용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96.35%를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능력을 사용했느냐? 아니냐? 에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우리 인간에게 엄청난 능력을 주셨습니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특별히 많이 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 모르기에 사용하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호주출신 닉 부이지치를 다 아실 것입니다. 이 사람은 두 팔과 다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수영부터 시작해서 못 하는 것이 없습니다.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극대화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천지와 바보의 차이는 백지장 하나라고 했듯이 능력 있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 역시 종이 한 장 차이인 것입니다. 인간과 침팬지의 DNA구조는 98.7%가 동일하다고 합니다. 즉 차이는 1.3%뿐입니다. 이 1.3%가 엄청난 차이입니다. 이 근소한 차이로 만물의 영장인 인간과 짐승이 각기 따로 분류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으로서 능력을 가지고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1.3%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1.3%만 충족시키면, 노력하면, 100%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세계도 그렇습니다.
성경에 달란트 비유에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 달란트의 능력을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그냥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훗날 주인이 돌아와 이 사실을 알고 호되게 책망을 했습니다. 그에게 준 달란트는 사용하라고 준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이런 자를 "바깥 어두운 데로 끌어내라"고 하셨습니다. 바깥 어두운 데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인생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자칫하면 이런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 주신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런 운명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Apr, 10, 2016, 한주를 묵상하며, 김 병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