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사진 왼편에 있는 책자는 며칠 전 새벽 6시에 여호와의 증인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예수님의 신성은 콘스탄틴이 로마를 통치할 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교회의 분열을 우려한 콘스탄틴이 교회의 지도자들을 니케아에 모아둔 후 종교 통합의 장을 연 결과 예수님의 신성이라는 것이 탄생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학술적으로 무식하기 짝이 없는 주장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학계에서는 아예 인정되지도 않고, 심지어는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하지 않는 주장입니다. 역사적으로 너무 무식한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본론: 콘스탄틴이 로마의 주권을 잡은 것은 4세기쯤 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콘스탄틴이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48개 이상의 헬라어 성경의 파편들에는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확실한 구절들이 시퍼렇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약 성경의 전 부분이 담겨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서 확실히 계시되어 있는 부분들이 보존된채 발견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에 세개의 파편들만 봅시다.

  • P⁶⁶: AD 175로 추정되는 이 파편에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도마의 증언이 담긴 요한복음 20:28이 담겨 있습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 P⁴⁶: AD 200년으로 추정되는 이 파편에는 이 글을 쓰기 이전에 올렸던 글에 주해했던 로마서 9:5이 담겨 있습니다.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 P⁷⁵: 3세기로 추정되는 이 파편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계시가 담겨 있는 요한복음 1:1이 담겨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게다가 이러한 구절들은 콘스탄틴이 태어나기도 전에 많은 교부들에 의해서 예수님의 신성을 가르치고 변증하기 위한 구절들로 인용되었습니다! 순교자 저스틴 (c. 100-165), 이레니우스 (c. 130-200), 폴리캅 (c. ? - 155),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c. 155-220), 터툴린안(c. 160-225), 히폴리투스 (c. 170-236), 오리겐 (c. 185-254)의 글들이 이를 증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초대교회 성도들은 콘스탄틴이 태어나기 300년 전 부터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예배하고 있었습니다! 헌데 어떻게 콘스탄틴이 예수님의 신성을 고안해 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까? 수 많은 문서들이 이를 뚜렷하게 간직한채 발견되고 있다는 사실앞에서 콘스탄틴이 예수님의 신성을 고안해 냈다는 주장은 설 자리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장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오래된 역사책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것을 무시한 채 차후에 날조된 일본의 역사책을 근거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할 수 있는 두뇌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주장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론: 이러한 사건들의 정황이 주는 결론이 무엇입니까? 콘스탄틴이 4세기에 예수님의 신성을 고안해 냈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억측이라는 것입니다. 니케아 공의회에서 한 일은 300년 이상이나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예수님의 신성을 공식화 한 것이지 고안해 낸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한 방울의 사실은 한 웅큼의 추측보다 더 소중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진리가 왜곡되고 있는 21세기에 반드시 되새김질 되어야 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