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초하루 날 아침에 자녀들이 와서 세배를 할 때에 우리들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주고 축복의 말을 합니다. 금년에는 자녀들에게 어떤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까? 금년에 여러분들은 어떤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민수기 6장 22-27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에게 복을 주신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신다."
"여호와께서 너에게 그의 얼굴을 비추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여호와께서 너에게 그의 얼굴을 향하여 드시고 너에게 평안을 주신다."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이 축복들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소원이 아닙니다. 그들이 소원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는 축복이 아닙니다. 이 축복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베풀어 주시기를 원하시는 축복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 축복의 말씀들을 선포하는 순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축복의 말씀들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그 모든 축복들이 백성들에게 임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동일한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면 우리에게 일체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면 아무도 우리를 만지지 못할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우리에게 해를 끼칠 자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에 충만한 영광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주시면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얼굴에 넘쳐흐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그의 얼굴을 드시고 쳐다보시면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 영혼 속으로 흘러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축복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우리는 그 말씀을 육신의 귀와 마음의 귀로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정말로 그러면 말입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축복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감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축복이 금년에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