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일간지·대형마트 광고 등 후원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걸린 복음의전함 광고. ⓒ복음의전함

 

'복음을 광고하는' 일에 개인과 단체, 그리고 교회가 앞장서고 있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진행 중인 '복음 광고'에 한 집사 가족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Executive MBA 6기 44명의 원우, 꿈의교회(담임 김학중 목사)가 후원자로 나선 것.

복음의전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걸린 광고는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박중식 목사) 여인수·박태수 집사 가족이 전체 매체비를 후원해 집행되고 있다. 또 오는 23일 국민일보 전면광고 역시 이들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또 연세대 경영대학원 Executive MBA 6기 44명의 원우들의 후원으로 오는 14일 조선일보에 전면광고과 실릴 예정이다. 복음의전함은 "기존에 집행된 복음광고를 본 후 감동을 받아, 흔쾌히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한다"며 "특히 이들 중에는 비기독교인도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고 했다.

끝으로 꿈의교회는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광교 내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카트광고 집행을 위한 광고비 전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복음의전함은 "후원비가 1천만 원 가까이 되지만, 김학중 목사부터 평신도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 마음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대형마트 카트에 걸린 광고. ⓒ복음의전함

한편 복음의전함은 "지난 10개월 동안 세상에 복음광고를 하면서 몇몇 기쁜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금년 1월 말 조선일보에 실린 복음광고를 보고, 두 딸을 둔 40대 가장의 비기독교인이 가족과 두 딸을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결단했다"고 했다.

복음의전함에 따르면, 이 밖에도 △첫 사회생활을 하며 지쳐가던 20대 중반의 청년이 복음광고를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후 일시로 100만 원을 후원한 사연 △젊은 시절 신앙생활을 하다가 30년 이상 하나님을 멀리했던 60대 남성이 부산 지하철에 실린 복음광고를 보고 감동을 받아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된 사연 등이 있다.

복음의전함은 "복음광고 후원을 통해 당장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 곁으로 돌아와 열매를 맺기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믿는 자들의 사명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