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경은 불법한 책, 교회는 불법집단이 되고 학교에서는 동성 간 성행위인 항문성교와 구강성교를 배워야만 합니다."
기독교미래연구원(CFI, 원장 최병규 박사)·통일한국포럼·에스더기도운동이 공동주최하고 기독교미래연구원이 주관한 'CFI 제3차 세미나'가 '통일한국과 동성애'를 주제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용희 교수(가천대, 에스더기도운동 대표)·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I&S 대표)·최병규 박사의 발제를 통해, 동성애의 문제점을 확인하며 동성애 합법화를 막기 위한 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용희 교수는 동성애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로 에이즈(후천성 면역력 결핍증, AIDS)를 지적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발표된 선진국 통계에 의하면 신규 에이즈 감염자의 70% 이상이 남성 동성애자들이며, 미국의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청년의 경우(만13~24세) 신규 에이즈 감염자의 94.9%가 남성 동성 간 성행위로 감염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에이즈 감염자 수는 5배가 증가했다"며 "특히 청소년 에이즈 감염자 수는 8배나 증가했고, 2013년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자 수는 1만 명을 넘어 공식적으로 에이즈 확산 위험국가가 됐다"고 경고했다.
또 "에이즈 환자 1명의 약값 비용만 한 달에 약 3백만 원, 1년이면 약 3천6백만 원(입원비와 치료비 등을 제외)이며, 에이즈 감염자 1인당 평균 평생 5억 원 정도의 치료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에이즈 환자가 1만 명이면 한 해 동안 치료비용이 5조 원이고 10만 명이면 50조 원이며, 전 세계에서 특히 한국은 에이즈 치료 비용을 100% 국민 세금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에이즈 확산으로 인한 공공보건 비용 증가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국민건강을 위해 흡연의 위험성을 담뱃갑에 표기하듯이 '동성애로 인해 에이즈가 걸릴 수 있다'고 동성애와 에이즈에 대한 상관관계를 표기해야 한다"며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8배)보다 동성애자가 에이즈에 걸릴 확률(183배)이 현저하게 높다"고 했다.
이어 동성애자들이 겪고 있는 '변실금' 질환의 실상이 공개됐다.
이 교수는 변실금과 관련된 동영상을 보여준 후 "동성애자들은 지속적인 항문 성관계로 괄약근이 파괴되고 항문이 늘어나는 변실금을 앓고 있으며, 여자들이 사용하는 삽입형 생리대나 기저귀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연예인 홍 모 씨는 12~15번씩 변을 보며 한 번 화장실에 갈 때마다 10분을 머문다고 말했다. 하루에 2시간 이상을 화장실에서 보내야 하니 개인적으로 얼마나 큰 고통이며 얼마나 큰 시간적 소모를 하는가"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후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설명하며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정상이라고 인식할 때까지 강제적으로 처벌하며 그 생각을 뜯어고치겠다는 무서운 법"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 차별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동성애를 죄로 명문화하고 있는 성경은 불법한 책이 되고 동성애를 죄라고 성경대로 가르치는 교회는 불법 집단이 되고 만다"면서 "학교 역시 성교육 시간을 통해 동성 간 성행위인 항문성교와 구강성교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9월부터 캐나다 온타이로주 모든 학교에서는 새 성교육 커리큘럼(▲3학년(만 8세) 동성결혼 정상, 남성·여성 스스로 결정, 트랜스젠더는 유전이라고 배움 ▲6학년(만 12세) 자위행위 학습 ▲7학년(만 13세) 항문성교와 구강성교 학습)을 시행된다고 한다.
조영길 변호사는 '김조광수 동성혼인 합법화 요구 소송의 법적 문제'라는 발제를 통해 동성혼 합법화 주장과 이에 따른 문제점들을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동성혼 합법화 세력들이 장기간 집요하게 인적, 물적, 재능적 투자와 헌신과 국제적 연합활동을 해오는 것처럼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교회의 운동도 장기간 지속적인 헌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병규 박사는 "통일한국 시대로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는 국가 사회의 기본 단위인 '혼인'으로 구성되는 가족 개념에 있어서 혼란에 봉착해 있다"며 "동성애 허용은 가정이라는 개념에 혼란을 주며, 자녀들의 공교육 등 우리 사회 제반 영역에 커다란 폐해를 몰고 올 것"이라고 했다.
최 박사는 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동성애에 혐오적 입장을 표명했고, 실제로 청진 지역의 동성애 여성들을 처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