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가 지난 5일(금) 2015코리안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패 전달식 및 행사 준비 현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우리는 하나(We are One)’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5 코리언 페스티벌 애틀랜타 한민족 대축제는 오는 10월3일(토)로 확정됐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리 새롭게 구입된 한인 문화회관에서 열리며 토요일 하루 행사로 진행된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행사당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 , 베트남 등 타민족 공연,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K팝 노래경연, 한국초청가수 공연, 비빔밥 퍼포먼스, 태권도, 부채춤, 각종 체험 및 전시가 계획됐다.
강신범 부회장(페스티벌 기획 담당)은 “북쪽에 위치한 스와니 시청보다 현 한인회관의 위치가 라즈웰, 마리에타, 스넬빌 등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 한인들의 참여도를 높이는데 더 용이하다” 면서 “최근 노크로스시가 적극적인 다민족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다민족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비용절감, 한인회관 홍보 등의 이점이 있어 변경키로 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껏 축제가 진행된 스와니 타운센터서 한인회관으로 변경됨에 따라 다민족 참여도 등 제반 문제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강 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인회관에서 축제가 열린다고하니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매주 금요일 기획팀모임을 갖고 심도 높은 회의를 하고 있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임형기 수석 부회장은 행사장 주차문제에 대해 “주차공간이부족했던 스와니파크보다 10배이상 주차장이 넓다. 주차 문제 확보를 위해 인근 다민족 교회와 대규모 행사시 양측간 주차장을 공유하기로 합의를 본 상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행사팀, 가수 김효원(뮤직팩토리 대표)씨는 “기존 야외공연의 산만함을 벗어나 실내 공연장소를 이용해 집중력을 갖게 됐다. 야외공연은 체험위주로 진행되며 실내공연은 차세대 및 다민족들에게 한민족의 얼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장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