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교협 주최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OC교협 주최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https://kr-images.christianitydaily.com/data/images/full/91870/oc.jpg?w=600)
지난 14일 오렌지카운티(OC)를 대표하는 교계, 정계, 동포사회 인사들이 기도와 섬김, 연합과 감사함으로 보다 살기 좋은 OC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매년 초 OC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해 온 기관단체장 초청 조찬기도회에는 올해 약 100여 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함께 기도하며 연합의 힘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선거에서 선출된 한인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하면서 미 주류사회 내에서 한인들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영 김 주하원의원은 “당선 후, 여기 계신 목사님들과 함께 조찬기도회로 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후, 매주 수요일마다 동료 의원들과 조찬기도회를 하고 있다”면서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미쉘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는 “항상 감사하면서 살고자 한다. 여러분들에게 축복을 드린다”고 말했다. 피터 김 라팔마 시장은 한인들이 대거 정계에 진출한 일을 언급한 후, “1세들의 기도 위에 2세들이 잘 되고 있다. 많은 한인 동료들이 정치권에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은 “커뮤니티를 사랑하고 섬기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방법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교회들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좀더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황보 시의원은 특히 “OC 지역의 정계와 교계, 한인사회가 건강한 연합을 이루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OC교협 주최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OC교협 주최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https://kr-images.christianitydaily.com/data/images/full/91871/oc.jpg?w=600)
“참 지도자의 마음”이라는 설교를 한 김기동 OC교협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지도자를 향해 비난을 쏟아낸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지도자는 마음의 정원에 사랑의 향기를 내는 꽃을 심자”고 위로한 후 “연합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김가등 OC한인회장, 권석태 OC-SD평통회장도 참석했다. 특별히 조이풀미션코러스와 CTS스트링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했고 미국의 신앙과 경제회복을 위해, 정치인들을 위해, OC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
또 참석자들은 올 4,5월 방미해 국회에서 연설할 예정인 아베 일본 총리가 신사참배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해 진정한 사과 없이는 국회 연설을 할 수 없도록 타 한인단체와 함께 공동대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