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회장 권 준 목사)는 지난 13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워싱턴주 쥬빌리통일구국(연합)기도회 확대"를 위한 3개(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지역 연합회 및 목사회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간담회에는 시애틀 목사회 회장 박세용 목사, 정광호 목사(시애틀 온누리교회) 이경호 목사(타코마 제일장로교회), 이형석 목사(타코마 중앙장로교회), 곽호준 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 원호 목사(훼더럴웨이 새교회), 오덕상 목사(훼드럴웨이 교회연합회 및 목사회 회장) 오대원 목사(워싱턴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고문)등 10명이 참석했으며, 통일기도회 활성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광복 70년을 맞아 하나님의 희년(통일)을 선포하고, 이번 8.15광복절에 대규모 기도성회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3지역별로 기도회를 운영할 지역대표를 구성하고, 통일에 각성을 줄 문화 콘텐츠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 2세들과 영어권 그리고 주류사회 성도들에게도 홍보할 계획을 세웠다.

워싱턴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오는 3월 1일 3.1절 통일기도회를 훼더럴웨이 새교회에서 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6.25 통일 기도회, 8.15 통일 기도회를 각각 타코마와 시애틀에서 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에 바른 인식을 배우기 위해 검증된 전문가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통일을 염원하자"고 말했다.

오대원 목사는 "올 한 해가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며 "주님께서 우리들의 연합의 노력과 기도의 수고를 보시고 통일을 선물로 주실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합심 통성 기도 후 이경호, 박세용, 권 준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기도회를 준비하는 박상원 목사는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비전과 열정, 연합과 협력, 기도가 우선되어야 함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마음을 모아 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이 워싱턴주에서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